이번 9월 15일 일요 산행을 다녀왔다!
총 8마일 (12.8 km) 을 물소리와 함께
올랐다, 내렸다, 평지를 걸었다 하면서 ----
가을의 움직임이 산에는 찾아오기 시작하는것을 느겼다.
앞으로 다가오는 가을을 기다리면서 시 하나를 소개합니다....

가을사랑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읍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읍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함께 산행을 한 조지아 한인산악회 악우들!!
 
 
 
 
Docker Lake Trail 과 Apparanchian Trail 만나는 교차지점에서 -- 자! 한줄로 쭉 모습이 학창시절 추억이 나요 ㅎㅎ

 
역시 나에겐 산행의 최고 하이라이트! 점심시간이다 ㅎㅎㅎ 
점점 진수성찬의 격조가 산따라 높아지는것 같다!! ^^
  
조지아 산악회에 첨 소개된 하와이 스팸초밥!!  맛깔나는 먹거리로 인기 짱!!
 
 
후미에서 처지는 악우들을 챙겨주는 서흥주, 주정태 악우들의 멋진 모습!!

 
항시 부부가 같이 산행을 하면서 말은 서로가 귀찮다고 하면서도
서로가 챙기는 모습이 정감만 품어내시는 강수영 악우님 부부!!
 
 
 
 
 
누가 미스 조산회인지 대회 나가기전에 포즈를 취하는것 같다 ㅎㅎㅎ
 
 

 
숲속에서의 산림욕을 해보지 못한 사람은 산맛을 아무리 표현해도 못 알아듣는다!!
사진상으론 뒤 배경이 나무로 가려줘 있는데 가을을 맞이하는 산의 절경은 백만불짜리다!!! ㅎㅎ
   
이완수 회장님의 모습!
무엇을 생각하시는지는 몰라도,
어려운 여건속에서 조산회를 이끌어 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