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나 아니라구요
본문
나 아니라구요.
끈질긴 지구력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끈 사람은 따로 있다구요.
저는 종군기자에 불과합니다.
이름을 밝힐 수 없어 사진만 올리는 일당백의 전투를 승리로 장식한 이분은
갈치전에 참전할때의 Rank는 釣士9단이었는데 이번 갈치전의 혁혁한 전적과 연을 이용한 상어잡이 전법을 설파한 공로로 낚사 11단으로 승진하였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종군 기간내 채집된 이 분의 어록을 모아 올립니다.
1) 본인은 40년 넘게 겪어 온 해전에서 오직 낚시대 하나로 진검승부를 겨누었다. 그물사용 병법은 낯설다. 그래서 빠졌다. 한명이라도 부족한 전력에 보탬을 주지 못해서 다른 전우들이 섭섭했을 것이다.
2) 본인은 전투에 임했을 때 노획한 전리품으로 즉석 요리를 만들어 먹는 식도락을 즐긴다. 그래서 외식/매식파와 어울리지 못한다. 도사는 외롭다는 걸 실감했다.
3) 본인은 갈치전에 처음이라 초전 전과가 신통치 못했다. 이틀동안 그간의 경험과 전법을 총 동원한 짱구굴리기에서 새로운 병기와 병법을 개발/터득한 것이 물때와 맞아 떨어져 그나마 전과를 올리는 동인이 되었다.
4) 본인이 개발한 병기와 병법은 극비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지만 쪼까 힌트를 준다면 다른 고기와 다르게 길쭉한 갈치의 입모양에 맞춘 훅의 개량, 추의 경중조절, 절묘한 아와시의 타이밍, 입질 성질/성향을 이용한 미끼사용 등이다.
5) 본인의 추측은 8월엔 주적인 갈치의 몸집이 작아 아와시(낚아채는) 오르가즘이 안왔다. 주적의 몸집이 굵어지는 9월의 출정을 벼르고 있다.
6) 너는 산에나 가라. 바다는 너 놀 데가 아니다.
댓글목록 1
장효건님의 댓글
역시,밀리는전투에서 연은사용 안했지만 6.25전쟁에서 몸으로 조국을 지킨 육탄
6용사같이 몸으로 버티어 결국 100마리의적을 생포한 공 크므로 운영 감사실에 감사가 끝나면,훈장을 추서할것을 건의....
단 ,정말 칼치를 생포 했는지 확인 안되니 확인할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