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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

털보
2011.06.08 00:00 1,0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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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시장에는 자갈치 국 이라는게 있었다
그물질에서 잡힌 생선중에 상품성이 없는 잡어 새끼들을 모아 
배추 씨레기를 넣고 끓인것을 자갈치 국이라한다
빈곤 층에서나 접 할수 있는 음식이였다고 보면되겠는데
지금 기역으로는 30원 이라고 생각 된다
1965년쯤 화페가치는 가늠 할수 없지만 상당히 저렴했다고 생각된다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이건 구걸 한돈으로 산것이 아니고 항고(군대용 냄비)를 엿장사 한테 팔아 가지고 사 먹었고
구걸한 돈은 주로 뻐스비로  사용했다
나를 포함 일행 3명을 먹여 살려야하는
막중한 임무 수행중에 밥을 얻어 먹을 연장(항고)을 팔아 먹었으니
폼은 안 나지만그 이후로는 박아지를 사용했다
약 3주간에 혹독한 생존 써바이불 게임 후에 집에 안락 함이여
그이후로도 역마살 끼는 줄어들지 않아 지금껏 헤메이고 다닌다
45년이 훌쩍 넘은 세월후에 자갈치시장, 이곳은 더 이상 그곳이 아니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왜 그리 눈시울 붉어지는 곳이 많은지
 
 
 
새벽에 서는 자갈치시장
그대는 어깨를 펴고 그리고 고개를 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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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장이 파장한 자갈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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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관광 명소가 되어 버린 자갈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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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자갈치시장앞
아자씨 우리 새끼좀 데려가 주세요
셋돈을 몾내 쫓겨났는데(그래도 쏘주는 까고 있음) 집없기는 아찬가지인
고양이를 거두다 보니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제발 데려다 키워줄수 없냐고
글씨 나도 집 없기는  마찬가지인디 하니
뭔 소리인지 몾 알아 먹는다
 
7_copy.jpg

댓글목록 4

병섭님의 댓글

병섭 2011.06.08 19:25
그래도 한때는 젊음이 있었을 태고
여인으로 활짝핀 그 날이 있었을 탠데
이래 저래 한세상
쐬주 한잔에 멋
어쩜 세상사는 낭만이 아닌가 싶다.
그녀가 굉이 역시도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쎈스와 구도라고 해야하나
아는체좀 할려니 무식이 빵구 날것같고
잘알 찍었습니다.

털보님의 댓글

털보 2011.06.08 23:41
이른 아침 시간 부두가에 혼자 앉아
주 찬양 하는 폼세를봐
30대 후반으로 밖에는 안 보이는 여인이
평탄한 삶을 사는것 같지는 않아보여
안스러워 보였습니다

병섭님의 댓글

병섭 2011.06.09 02:08
고운 마음 임니다.
안스럽다는 사랑이 묻어난 진실임니다.
태초에 주신 크나큰 선물이지요.
기쁨이 충만 하시길............

털보님의 댓글

털보 2011.06.11 00:14
《Re》병섭 님 ,
할래루야
오히려 병섭님에 세상을 다 부둥켜않은 것 같은
마음자세가 더욱 넓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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