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오늘 산행에서 늦은 점심후 커피를 마셔서인것같네요..
피곤했을텐데도 잠자리에 누우니 갈수록 말똥 말똥...생각해보니..
아하 ...오늘 점심을 두시넘어 먹었지...
제가 커피를 무지 좋아하는데 오후 두시이후에는 무척 신경을 쓰는데요..
금요일밤에는 상관없지만...다음날 푹쉴수있으니..잠이 안온들 어떻겠습니까??

오늘 산행...올라갈땐 너무나 힘들었지만...멈추지않고 오르막길이 주욱 이어졌으니까요..
그래도 언제나 산행 다녀온후에 더욱 힘이 나는건...아마도 저혼자만은 아니겟지요??
조지아 산악회를 만나 요즘은 참으로 즐거운 주말이 되네요...매주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살다 보니 어쩔수없는 일들이 생겨 가끔은 빠지지만
한주간 살면서 일요일이 어찌나 기다려 지는지요??

특히나 오늘 산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나를 위해 길을 폭신하게 만들어놓은것 같은 낙엽길...
게다가 하늘을 가리울것같은 우거진 나무들이 색색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빨강, 노랑, 초록, 연두의 잎새사이로 반작이는 햇빛...그 햇빛을 받은 낙엽들의 너울거림이
내려오는 나의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하였네요..

내일은 월요일
출근하여야 하는데...잠이 언제나 날 데려갈런지...
다시 한번 올라가잠을 청해보렵니다..
조지아 산악회 회원여러분 한주간 편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