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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 - 2010/9/17-19

백남오
2010.09.21 16:42 85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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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640 키로의 북단인 설악을 종주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
아직도 피곤이 남아있지만 1무1박2일 지리산종주 버스에 친구 둘과 함께  몸을 실었다.
9월 17일 금요일 밤 10시 20분 양재동 서초시민회관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우리보다 연장인 사람은 별로 없어 보이고 배낭도 간촐하다.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정차후 뱀사골 입구 식당에서 새벽(아침)식사는
5천원 짜리 된장찌게인데 산나물과 짭짜름한 밑반찬에 혀가 분주하다.
20분후인 토요일 오전 3시 10분에 성삼재에 도착했다.
칠흑같은 어둠에 별들이 크게 가까이 보이고 3대의 버스가
내려놓은 종주맨들은 삼삼오오 7.8명의 단체들이 출발준비로 분주하다.
 
 
밤길을 겉기를 3시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맏나는 삼도봉에서
일출을 맞는다. 아직도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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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쨰 목적지인 연하천 대피소에서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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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후 얼마를 걸었을까
드디어 천왕봉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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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봉, 벽소령, 덕평봉을 지나
하루밤을 지낼 세석 대피소에 도착.
190 여명이 잘수 있는데 오늘은 만원하고도 초과다.
지난주말이 우천으로 입산금지였고
추석을 앞둔 주말이라 1무1박2일, 무박, 2박3일등등..
비박하는 사람도 많다.
한국등산의 에너지를 느낄수 있었다.
여러가지 돼 저러지 하는 것들도 눈에 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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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기상하여 5시 30분에 2일째 등반시작.
양쪽으로 이골짜기 저골짜기를 내려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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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 구름속으로 우리가 어제새벽에 지나온 노고단과
하루종일 걸어온 종주 능선이 연이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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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둥그렇게 보이던 천왕봉이 점점커지고
장터목과 제석단을 지나 천왕봉에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바위와 나무 야생화들이 계속 바뀌며
지리산 최고봉에 이르는 클라이맥스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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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1915미터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대한민국 만세, 정말 금수강산이다.
백두대간의 정기를 흠뿍 받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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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은 경상남도 산청군 중산리로
34킬로
6일동안 설악, 지리산 종주 완료.
 
오르자! 조지아산악회!
백남오/이행희

댓글목록 4

장효건님의 댓글

장효건 2010.09.22 12:09
오르자! 바쁘십니다! 울산악회 소개 많이하고오세요

而山님의 댓글

而山 2010.09.23 11:38
강산도 많이 변해ㅆ구려
아무리 살펴봐도 1960년대 모습은 찾아볼 수 없네요.
좋은 산행 많이 하고 오세요

김삿갓님의 댓글

김삿갓 2010.10.03 04:09
울 보라매 성님내외 지리산에서의 모습 신수좋게 보입니다.

정병수님의 댓글

정병수 2010.10.12 07:39
차 - 암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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