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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늘, 혹은 때때로

이만호
2008.08.06 14:50 1,249 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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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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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

<조병화>

 

img_2319064_1328475_8.jpg 
딸 아이 지나와 Lone Pine에서
img_2319064_1328475_3.jpg 
대전 쟈일크럽 요세미티 대원들이 선물로 가저 온 한복을 입고
미 본토 최고봉 위트니 산을 배경으로......

댓글목록 3

PonyTail님의 댓글

PonyTail 2008.08.07 04:57

  아따, 우리 대장님 대접 받고 오신것은 참기분 좋은데'
          어쩨 한복은 좀 그렇쿠만요.
          우리 대장님은 등산복이 짱이여라.

PonyTail님의 댓글

PonyTail 2008.08.07 05:01

  옛날 우리 동네 엿장수 아저씨들은 부채 안들고 다니셨는데...이상하다.

김삿갓님의 댓글

김삿갓 2008.08.07 13:08
뭔소리여--  새신랑 같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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