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늘, 혹은 때때로
이만호
2008.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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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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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
<조병화>
딸 아이 지나와 Lone Pine에서
대전 쟈일크럽 요세미티 대원들이 선물로 가저 온 한복을 입고
미 본토 최고봉 위트니 산을 배경으로......
댓글목록 3
PonyTail님의 댓글
아따, 우리 대장님 대접 받고 오신것은 참기분 좋은데'
어쩨 한복은 좀 그렇쿠만요.
우리 대장님은 등산복이 짱이여라.
PonyTail님의 댓글
옛날 우리 동네 엿장수 아저씨들은 부채 안들고 다니셨는데...이상하다.
김삿갓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