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 마음 밭
이만호
2007.05.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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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겨우내 누렇던 잔디에 초록이 피어납니다.
갈색이 초록으로 되살아 나는 것은 기쁨입니다.
메말랐던 가슴에 활력이 솟아납니다.
그런 봄기운으로 잔디밭에 나가 봅니다.
잡초가 보입니다.
잡초는 더 끈질긴 생명력으로 잔디를 제압합니다.
보이는 대로 잡아 뽑아도 자꾸 납니다.
잡초는 잘도 자랍니다.
우리의 인생살이도 잔디밭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아름답게 가꾸어야 할 마음밭에
조금만 소홀하면 어느새 잡초가 자랍니다.
거짓, 미움, 나태, 불만 등 온갖 부정적인 잡초들이
마음 밭을 어지럽힙니다.
마음 밭의 잡초제거에 소홀치 말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잔디밭 가운데
홀로 자태를 뽐내는 노란 민들레와 자주색 제비꽃은
잡아 뽑기가 망설여 집니다.
이 꽃들이 산야에 피었다면
반갑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
어쩔 수 없이 제거할 수밖에 없는
획일화 된 도시 생활의 비극입니다.
3월 31일 스모키산에서 촬영하여 한국의 야생화도감에 찾아보니
'숲바람꽃'과 가장 닮았다.
갈색이 초록으로 되살아 나는 것은 기쁨입니다.
메말랐던 가슴에 활력이 솟아납니다.
그런 봄기운으로 잔디밭에 나가 봅니다.
잡초가 보입니다.
잡초는 더 끈질긴 생명력으로 잔디를 제압합니다.
보이는 대로 잡아 뽑아도 자꾸 납니다.
잡초는 잘도 자랍니다.
우리의 인생살이도 잔디밭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아름답게 가꾸어야 할 마음밭에
조금만 소홀하면 어느새 잡초가 자랍니다.
거짓, 미움, 나태, 불만 등 온갖 부정적인 잡초들이
마음 밭을 어지럽힙니다.
마음 밭의 잡초제거에 소홀치 말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잔디밭 가운데
홀로 자태를 뽐내는 노란 민들레와 자주색 제비꽃은
잡아 뽑기가 망설여 집니다.
이 꽃들이 산야에 피었다면
반갑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
어쩔 수 없이 제거할 수밖에 없는
획일화 된 도시 생활의 비극입니다.
3월 31일 스모키산에서 촬영하여 한국의 야생화도감에 찾아보니
'숲바람꽃'과 가장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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