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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최영준
2005.12.09 07:21 1,6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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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내가
친구로 태어난 곳은 산이었다.

바위에 부딪치는 햇살에 깨어나
바위와함깨 별을 세며 잠들었던 우리

감미로운 봄바람 위에 누어서
짙은 초록의 이불 밑에서
계절처럼 우리에 이야기는
그렇게 이어져갔다

사랑한다는 단어도
바람에 설익은 하얀 밥알을 나누며 살찌어갔고
우정이란 낱말도
넘치는 술잔위로 불어나던 너와 나의 이야기들

하이얀 벽위에 처음으로 선을 그리고
그선을 따라 오르며 만들었던 우리의 길
그 길에 우리가 이름을 주었고
그이름은 우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자일을 통하여 만져지든 너의 체온이
숨가뿐 산 ㅇ위에 위로였고
우리를 묶었던 그 자일은
핏줄보다 강한 것임을 깨달았던 시간

그래서 나는 너를 잊지 못한다
내가 나를 떠나지 못함과 같이

그래서 나는 너를 있지 못한다
사랑은 버리지 못하는 것을 아는 까닦에



앤디 김: 입방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12/08-15:22]-


이만호: 천지 개벽할 징조다. 우찌 이리도 빨리 바위같은 머리와 손가락을 뿌사버리는 이적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3대 불가사의다. 닭띠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앞으로 우리의 방에 닭털이 날리겠구나. 상서로운 징조다. -[12/08-19:26]-

최영준: 마누라가 내글보고 결혼후 존경??? 스러운 얼굴로 쳐다본다.한술더떠 교회 홈페이지 에도 올리란다.내골이빠개지는겄도모르고 -[12/08-21:33]-

in kyun sin: 글의 내용이 무지 좋네요 다음달 회보에 올리려고 하니 양해바람니다 .회보 편집인 -[12/09-04:12]-


최영준: 두산귀신 붙은 인간#$% -[12/09-19:26]-

오창선: 아이고, 이거 문단 데뷔 하시겠는데요. 신춘문예 응모 하셔야 겠읍니다. 지난여름 언젠가 이대장님하고, 한상기선배님이랑 한일관에서 뵜던 오창선 입니다. 컴퓨테 늦게 배우신다는 얘기 들은게 불과 몇주전 같은데 벌써 이렇게 까지나 하시니 일취월장이란 말이 무색... -[12/0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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