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딜레마
이만호
2005.03.3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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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느 겨울, 몹시도 추운 밤에
고슴도치 한 쌍은 떨다 못해 서로 부둥켜안고 몸을 마주 댔다.
서로의 체온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몸을 가까이 대면 댈수록
그들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몸에 돋친 날카로운 가시가 서로 찔러대기 때문이다.
이 무슨 슬픈 운명인가?
몸을 덥히려고 하면 할수록
그들의 몸엔 상처가 더해 갈 따름이었다.
- 쇼펜하우어 우화 -
♧
인간과 인간이 서로 가까운 관계를 원하면서도
고슴도치의 가시같은 이기심의 칸막이가 생겨서
서로 상처만 입고 애통해하며 고독해합니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칸막이 마음'
(콤파트먼트 콤플렉스) 라고 합니다.
프로이드는 <고슴도치의 딜레마>를
그의 집단심리학 이론에 도입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론 속에서
사람은 사이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미움도 자라고 상처를 점점 크게 입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에서
“그대들은 거리를 두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고슴도치 한 쌍은 떨다 못해 서로 부둥켜안고 몸을 마주 댔다.
서로의 체온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몸을 가까이 대면 댈수록
그들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몸에 돋친 날카로운 가시가 서로 찔러대기 때문이다.
이 무슨 슬픈 운명인가?
몸을 덥히려고 하면 할수록
그들의 몸엔 상처가 더해 갈 따름이었다.
- 쇼펜하우어 우화 -
♧
인간과 인간이 서로 가까운 관계를 원하면서도
고슴도치의 가시같은 이기심의 칸막이가 생겨서
서로 상처만 입고 애통해하며 고독해합니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칸막이 마음'
(콤파트먼트 콤플렉스) 라고 합니다.
프로이드는 <고슴도치의 딜레마>를
그의 집단심리학 이론에 도입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론 속에서
사람은 사이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미움도 자라고 상처를 점점 크게 입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에서
“그대들은 거리를 두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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