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애틀랜타 앤디
2004.05.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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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만호 회장님이 어느 잡지에 쓰신 글이 생각이 나서
봄기운이 나는 아침 공기를 마시며 잠시 이런 생각에 들어가 봅니다.
봄기운이 나는 아침 공기를 마시며 잠시 이런 생각에 들어가 봅니다.
무소유를 향한 참선...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언제면 내 가슴 속에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 때 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한입 배어 먹었을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우,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꾸기 목청처럼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육체 속에 영혼 속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외침들... 나를 채찍질 하는 것도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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