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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소박 데기

Gaang C
2004.05.18 11:43 1,7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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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차이점을 살펴보작 허면, 우선
남자는 누드에 약하고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
여자는 말속에 마음을 남기고 남자는 마음 속에 말을 남긴다.
남자가 여자를 꽃이라함은 꺽기 위함이요 여자가 여자를 꽃이라함은 시듦을 슬퍼하기 때문이다.
혼자서 술을 마시는 남자는 여자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혼자서 담배를 피우는 여자는 남자에게 지친 것이다.
남자는 불행에 빠졌을때 타락하고 여자는 행복에 겨울때 탈선한다.
여자의 이혼 요청은 저주심때문이고 남자의 이혼제기는 자존심이 깨진 때문이다.
남자는 경험으로 여자를 알지만 여자는 본능적으로 남자를 안다.
남자는 남의 부인의 얼굴을 쳐다보고 여자는 그녀의 의상을 아래위로 훑어 본다.
남자의 생명은 야심이고 여자의 생명은 남자이다. etc.... 마, 대충 열거하자면 이렇다.

뜬금없이 남녀의 차잇점은 우째 들춰내어 무얼 하자는 겐가?
그런데 세상사 인생살이의 불행의 싹은 서로 다름을 인식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되는게 아닐까?
가령 부부가 살아가면서 티격 태격 싸우고 나아가 서로 갈라서는 경우가 그럴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위에 열거한 예와 같이 서로 판이하게 다르다는것을 인정 한다면 싸움을 하고 말고 할것도
없는것이다. 왜냐면 서로 다른 생각을 받아들여야 상생할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만사중에 사람의 생각이 똑같을수는 없다. 특히나 가정의 화평은 남져의 다름, 부부간의 다름, 나아가
자식을 포함한 식구전체의 생각이 다르다는것을 보다 깊이 깨닫는데서 비롯 되는게 아닐까?

생각의 차이가 대화의 문을 열고 대화의 시작은 합의의 첯 걸음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육순 고비에 이르러 나는 나의 생각을 아내를 비롯 식구들에게 밀어부칠 힘이 이미 쇠잔해
있다는것을 비로서 알게된다. 어디 나 뿐이겠는가.
허지만 가정의 평화는 아내의 생각을 따르는데서 시작 된다는 뒤늦은 깨달음이 나를 일깨웠음이라.
그래서 일컷는바, 세상의 모든 남자(남편)들이여___상전 노릇 그만허구 이젠 아내의 하인이 되어
소박 데기 아내들을 명실공히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며 살자구여...............................................




애틀랜타 앤디: 고럼, 지도 육순을 바라볼때 이런 진리를 알려나!!! 헉~~뚜, 고럼 얼마나 남은겨? 미칭당당당당!!! -[05/18-06:58]-

애틀랜타 앤디: 글구 울마늘님은 가정의 주인은 하느님이라고 부르짖는디요---ㅎㅎ -[05/18-07:26]-

산돌뱅이: 옳아요. 저도 진작 그런줄은 알았는데 아는것과 실제로 행하는건 또 다르데요. 뻔히 알면서 못하는건 또 어디 저 뿐이겠읍니까 ? 이렇게 위안하고 변명해가며 살지요. -[05/18-11:55]-

이만호: 남자가 가지고 있는 최선과 최악은 아내다. 그러나 마뜩찮게도 아내는 남편의 미래다. -[05/19-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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