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소개

29대 회장 인사말 (2025-2026)

kuberin
2025.01.29 02:43 66 0

본문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겸손히 받아들여야 할 스승이다.”


존경하는 조지아 한인 산악회 회원 여러분,

2025년 조지아 한인 산악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운선입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며, 저위의 힐러리 경의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산은 언제나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존재이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고요한 스승이었습니다.


저는 Appalachian Trail(AT) 종주를 통해 삶과 자연, 그리고 동료와의 연대를 깊이 배웠습니다. 3,500km에 가까운 여정을 통해 깨달은 것은 끝없는 도전 속에서 얻는 겸손과 동료애의 소중함이었습니다. 우리 산악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많은 분들이 함께 만들어 온 역사는, 단순한 산행 이상의 동료와의 깊은 연대와 헌신의 결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조지아 한인 산악회는 회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그리고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이 여정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의 산악 활동은 단지 체력을 기르는 활동에 머물지 않습니다. 산의 품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함께 걸으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며, 도전과 성취 속에서 자신감을 얻습니다. 이러한 경험이야말로 산악회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특히, 저는 외부적으로는 다양한 산행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내부적으로는 서로가 다를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위에서 좀더 깊게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산악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조언이 필요합니다. 함께라면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먼 길도 한 걸음에서 시작한다”라는 말처럼, 한 걸음씩 함께 걸으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조지아 한인 산악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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