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회장 인사말 (2003~2004)
운영자
2004.01.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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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땅, 낯설고 물설은 그리고 말도 설은 이곳에서 우리는 정착하기 위하여 많은 고생을 감내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경제적인 풍요는 누릴 수 있었으나 그것만이 삶의 충분조건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경제적인 욕구와 욕망은 무한대로 커가도 충족감엔 정량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민생활문화는 점점 메마르고 생활공간은 더욱 좁아지고 인간관계는 기계적인 계산관계로 끝나기 일수였습니다. 우리에겐 삶의 기본요소 인 의식주 이외에도 삶의 보람과 기쁨을 위한 그 무엇이 절실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무엇, 삶의 진정한 기쁨과 보람을 저희는 산에서 찾았습니다. 예부터 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어질고 착하다는 인자요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국의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3회나 참가하였다가 끝내 그 산에서 불귀의 객이 된 전설적인 등산선배, 조지 말로리 는 왜 산에 오르는가 질문에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라는 명구를 남겼습니다. 우리는 그의 선문답 같은 의미를 알고자 거기 있는 산을 찾아 갔습니다.
산은 꾸밈이 없습니다, 거짓도 위선도 없습니다, 문자 그대로 자연스런 대자연입니다. 그래서 그 속의 우리도 갈등이나 허식, 위선도 경쟁마저도 없는 마음 편한 안정을 산에서 얻었습니다. 산은 정직합니다, 성실히 오르는 대로 보여줍니다. 500미터에선 500미터 시야를 1000미터에선 1000미터 전망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땀 흘려 더 높이 더 험하게 오릅니다. 보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 먼 곳을 바라보듯 우리의 삶을 꾸렸습니다.
산은 인생의 도장입니다,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고 위대한 스승입니다. 산은 모든 사람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깊이 사색하여 깨닫게 합니다. 그래서 산은 누구나 읽어야 할 경전이고 찾아야 할 성전입니다.
조지아한인산악회는 1982년도에 창립하여 21년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더불어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방법과 지혜를 얻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비록 미미하지만 그래서 터득한 자유,평화의 진선미를 함께 나누고자 홈페이지를 개설하였습니다. 산을 사랑하여 오르는 우리지만 산을 지키는 파수꾼이기도 한 우리가 모쪼록 만든 홈페이지를 가꾸고 기르는데 우리 모두의 힘을 합쳐 주시기 바랍니다.
2003년 11월 14일 이만호
그 무엇, 삶의 진정한 기쁨과 보람을 저희는 산에서 찾았습니다. 예부터 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어질고 착하다는 인자요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국의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3회나 참가하였다가 끝내 그 산에서 불귀의 객이 된 전설적인 등산선배, 조지 말로리 는 왜 산에 오르는가 질문에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라는 명구를 남겼습니다. 우리는 그의 선문답 같은 의미를 알고자 거기 있는 산을 찾아 갔습니다.
산은 꾸밈이 없습니다, 거짓도 위선도 없습니다, 문자 그대로 자연스런 대자연입니다. 그래서 그 속의 우리도 갈등이나 허식, 위선도 경쟁마저도 없는 마음 편한 안정을 산에서 얻었습니다. 산은 정직합니다, 성실히 오르는 대로 보여줍니다. 500미터에선 500미터 시야를 1000미터에선 1000미터 전망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땀 흘려 더 높이 더 험하게 오릅니다. 보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 먼 곳을 바라보듯 우리의 삶을 꾸렸습니다.
산은 인생의 도장입니다,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고 위대한 스승입니다. 산은 모든 사람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깊이 사색하여 깨닫게 합니다. 그래서 산은 누구나 읽어야 할 경전이고 찾아야 할 성전입니다.
조지아한인산악회는 1982년도에 창립하여 21년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더불어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방법과 지혜를 얻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비록 미미하지만 그래서 터득한 자유,평화의 진선미를 함께 나누고자 홈페이지를 개설하였습니다. 산을 사랑하여 오르는 우리지만 산을 지키는 파수꾼이기도 한 우리가 모쪼록 만든 홈페이지를 가꾸고 기르는데 우리 모두의 힘을 합쳐 주시기 바랍니다.
2003년 11월 14일 이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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