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소개

18대 회장 인사말 (2005~2006)

운영자
2005.02.08 11:22 4,2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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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산이 좋아 등반을 시작한지 어언 30여년이 흘러갔습니다.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과 고민 속에서 산은 늘 피난처가 되어주곤 했습니다.
차가운 공기를 내쉬며 정상에 올라서 한 잔 마시는 물, 그것은 보약보다 더 귀한 삶의 energizer가 되어 주었고 “산”이라는 한 목표를 가지고 우정, 결속아래 모인 우리 회원들은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요즘은 “ well-being”이라는 말을 곧잘 쓰곤 합니다. 저는 이 “well-being”이라는 단어를 “좀더 단순하게 그리고 조금 느리게”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우리 이민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는지요. 외로움과 적개심 속에서 피곤하게 쫓기듯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이제 우리는 “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편안한 휴식을 누리고자 합니다. 그 휴식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환대를 보여주며 서로의 고독또한 이해해 준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삶을 향해 발돋움하는 well-being이 아닐까요?

저는 이 자리를 빌려 도전과 극복의 정신을 넘어선 유대감으로 결속된 조지아 한인 산악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하여 봅니다. 조지아 한인 산악회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고쳐야 할 점등을 많이 일러 주시어 바른 산악회로 나아갈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2005년 1월 31일 노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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