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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산행 미담

이만호
2007.03.26 21:44 1,2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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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주로 전전하다 13년만에 애틀랜타로 되돌아 온 최영준 전 등반부장님이 3월 월례산행에 참가하여 가슴깊이 느낀 감동을 컴퓨터가 없어 글로 올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저에게 부탁하였습니다.
그가 느낀 진한 감동은 산우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기분이 한껏 고조된 산행을 하였는데 특히 윗 사진의 3분들 희생정신은 지금까지 가슴의 울림으로 남아 있답니다.

후미에서 노약자들을 거두고 다돆이며 올라 온 앤디김과 몸이 불편한 산우들의 치료에 분주하셨던 김창명 박사님과 응급을 요하는 환자 한 분을 업고 뛰다싶이 하산한 천하장사 오준원 장비부장님의 헌신을 꼭 올려달라는 최영준님의 부탁을 올립니다. 그러면서 우려되는 것은 봉사자들의 준수한 외모와 체력때문에 앞으로 업히고 싶어하는 가짜 환자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그때는 그때고 박수를 쳐주고 싶은 저의 심정도 함께 올립니다. 옆에서 욱박지르며 글 쓰라는 최영준님의 협박만은 아닌 진심어린 박수입니다.

댓글목록 2

앤디김님의 댓글

앤디김 2007.03.26 22:27
무스느 말씀!!!
노약자/아동 산행을 위해서 험한 산길을 4x4 차로 가다 내리다 하면서
길을 살피며 힘들게 가까운 고지까지 가서 산행안내를 하고
노약자/아동/부상자(?) 등을 인솔하여 하산하느라 고생하신
울 이만호 대장님의 헌신적인 산사람의 모습에 저희는 그저 따라 했을뿐인디--
글구, 자기 산타페 차를 서슴치않고 제공하여 주신 장영길 이사님의 선처에 감사 드립니다.
이런 선배들의 선행이 있기에 조산회는 이어나가지는것이라고 보며
너무 많은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앤디김님의 댓글

앤디김 2007.03.26 22:38
또한 오준원 장비부장이 부상자 운반책을 자진하자
오준원 부장의 무거운 배낭을 자기 배낭에 시범보일때 혹시 사용할까 해서
밧줄들을 가지고 오셔서 무거운데도
자기배낭과 오 부장 배낭을 같이 가지고 내려오신 최영준 형님의 선처와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젊은이 저리가라하는 체력을 가진 한상기 형님의
직강시범은 너무나 아름답고 보기 좋았습니다.
자기의 도시락 가방도 가져오기 힘든데 밧줄과 자일, 장비들을 가지고 오셔서 회원들에게 산악의 묘미를 잠시나마 전달해 주시고---
선배님들의 선행과 선처에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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