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백혈병 강은경씨 '우리 가족 살려주세요'
앤디 김
2006.09.03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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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으로 투병중인 강은경(가운데)씨가 골수이식 수술을 받기 전 두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애틀란타 백혈병 강은경씨 '우리 가족 살려주세요'
남편 실직 '이중 생활고' 호소
애틀란타에서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아내 강은경(44)씨를 위해 간병하고 있는 강격덕(46)씨 가정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남편 강씨는 최근 간병생활로 직장생활이 불규칙해지면서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일단 정부로부터 실업수당을 신청해 생활하고 있지만 렌트비나 네 자녀의 교육비 등을 해결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아내 은경씨는 지난 7월27일 절반만 일치하는 아들의 골수를 기증받아 수술했지만 면역수치가 제대로 오르지 않아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시안골수기증협회의 최수현 담당자는 "최근 골수생검(Bone Marrow Biopsy)를 통해 세포유전학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들의 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른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현 상태로는 재수술을 받아야 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이어 "헌신적으로 아내를 간병하고 있는 남편과 엄마의 완쾌를 빌고 있는 똘망똘망한 네 자녀들이 힘들게 지내고 있어 가슴아프다"며 LA지역 한인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한편 아시안골수기증협회는 골수 일치자를 찾기 위해 지역 한인 교회와 단체를 상대로 골수기증 캠페인을 재전개할 예정이다.
▷후원 및 골수기증 문의: (213)473-1665 최수현씨 또는 (678)332-7100 강경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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