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소와 강철 의지...두 다리 잃은 남자, 의족으로 에베레스트 정복
앤디 김
2006.05.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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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는 마크 잉글리스의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 www.legsoneverest.com , 아래는 TVNZ 등의 보도 화면)
해외 언론은 16일 마크 잉글리스(47세)씨가 두 다리를 잃은 사람으로는 최초로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인인 마크 잉글리스는 1982년 동상으로 두 다리의 무릎 아래 부분을 절단해야 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에 오르다 폭풍이 몰아치자 얼음 동굴에 2주간 갇히게 되었던 것인데, 구조 당시 그와 그의 동료는 빈사 상태였다.
탄소 섬유로 제작된 특수 의족으로 산에 오른 잉글리스는 등정 도중 의족 한 쪽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직접 수리를 한 끝에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마크 잉글리스의 홈페이지와 그간의 보도 사진을 보면, 의족을 이용한 등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마크 잉글리스는 다리를 잃은 후에도 등정을 거듭해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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