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독도 라이더를 보내며---

앤디 김
2006.04.27 22:46 1,560 0
  • - 첨부파일@@ : 3c4848e1_0427215608179549.jpg (672byte) - 다운로드

본문



지난 3월 정기산행때 김종석 이사님이 나를 잠깐 보자고 하면서
이번에 독도 라이더 라는 한국 청년 5명이 애틀랜타에 온다고
미국 주류사회와 한인 2세들에게 홍보하는것을 도와달라고 하셨다.
더윽이 동남부 연수회 준비로 인하여 나의 자유시간을 다 억매이고
22-23일 연수때문에 이틀간을 완전히 감금상태로 지내야되기에
지금 내 현실이 현실인 만큼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내가 아는 방법들을 일단 알려드리고 추진을 하시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으로는 찝질하기만 하였다.
내가 할수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니
밥이라도 먹여서 보낼수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아는 몇몇분들에게 말씀을 드리니
두말도 없이 곧바로 식사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서,
도착날자가 다가오면서 이래저래 고민하는 김종석 이사님, 강익수 이사님들에게
말씀을 드리니 너무나 좋아 하시는것이다.

자식같은 청년들이 기성세대가 엄두를 못내는 세계일주를 하면서
독도 문제를 정확히 알리는 일에 모터사이클 클럽이 보여준 순수한 마음과
많은 모터사이클 클럽의 회원이 산악회 회원들이라
남의일 같지가 않게 느껴서인지 지원사격을 하는 산악회 임원님들에게
다시금 나는 배움을 얻었다.

빙산의 일부같은 조그마한 도움이 될수 있었다는것이
나에게 지금 힘든 현실을 이겨나는데 기쁨을 얻게 하였고
다행히도 애틀랜타에 있는 동안 독도 라이더가 좋은 일정을 소화한것에 대해서
고마움을 가지게 되었다.

아래글은 김종석 이사님 집에서 있었던 송별회 후기입니다.

+++++++++++++++++++++++++++++++++++++++++++++++++++++++++++++++++++++++++++++

수요일 저녁 김종석 현 조지아 한인 모터사이클 클럽 회장님 댁에서
송별회를 가졌다.
사모님과 회원 부인들께서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을 보면서
승일군은 "와!! 나물이다. 미국에 와서 처음 보는것 같다--- " 라는 함성을 지르고
다른 친구들은 애틀랜타에서 일명 "고기" 고문을 당하여서
(도착날 토요일 저녁 - 고기구이
일요일 - 통닭구이, 낚지복음
월요일 - 갈비구이, 삽겹살
화요일 - 귀넷 상공회의소에서 버펫스타일 한국음식 등등--)

이날은 어머님이 정성스럽게 차린 밥상을 받은 느낌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는 분위기 였다.

식사후 세대차를 느낀것인지
독도 라이더는 지하실에서 게임에 몰두하고
모터사이클 클럽회원들, 산악회 임원들, 흥사단 임원들은
위 거실에서 특유의 한인들의 대화 (정치, 종교, 군대, 학교 ---- )를 펼쳤다.

조금있다가 김종석 현 회장님과 강익수 전 회장님이
목요일 떠나는 독도 라이더의 갈길을 논의하자며
가는 길을 여러가지로 모색을 하였다.
쉬운길과 경관이 좋은 산길을 놓고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이
아버지와 아들이 앉아서 얘기하는 정감을 느끼게 하였다.

옆에서는 산악회 임원들이 이번주말 있을 춘계 캠핑 준비에 대해서 논의하느라
지방방송을 열심히 하는 모습도 있었다.

나중에 끝판에 흥사단 이무선 단장님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논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에
나는 한국과의 통신을 해야되는 상황이기에 먼저 자리를 떠나야만 했다.

그동안 며칠 안되는데 정이 들기도 하고
앞으로의 장정을 잘 소화시킬까 하는 걱정도 든다.
하지만 젊음이 있기에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고생이라는 말은 접어두고
돈주고 할 수도 없는 멋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각국마다 목표 달성을 하기를 기원한다.

다시금 독도문제를 정확히 인식시키고
더블어 한국홍보도 하는 독도 라이더의 성공을 빌며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하는 독도 라이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002 건 - 117 페이지
제목
이만호3 1,482 2006.05.01
앤디 김 1,561 2006.04.27
앤디 김 1,506 2006.04.27
이만호3 1,659 2006.04.23
앤디 김 1,358 2006.04.22
앤디 김 1,321 2006.04.22
앤디 김 1,942 2006.04.19
앤디 김 1,568 2006.04.14
앤디 김 1,597 2006.04.14
이만호3 1,687 2006.04.03
앤디 김 1,533 2006.03.31
앤디 김 1,630 2006.03.29
앤디 김 1,896 2006.03.29
이만호3 1,726 2006.03.28
이만호3 1,650 200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