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le Mtn&Bell Mountain Park and Historical Site 2/27/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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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2009년 Herrin 씨가 8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후 그의 가족들은 이 산을 포함한 18 에이커의 땅을 Towns County 에 아낌없이 기부하여 Bell Mountain을 몇 세대 동안 보존 할 수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만들 수있게 되었고. 그후 Towns County 는 이 산의 훼손을 막고 보존하기 위해 벨 마운틴으로 향하는 길을 다시 건설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더 쉽게 이용할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벨 마운틴은 스프레이 페인트로 덮여 지기 시작했는데. 복잡한 낙서에서부터 인종 차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자신들의 이름과 날짜등 으로 산 정상이 뒤덮히게 되었으며, County 정부는 더 이상의 자연 파괴 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 2016 년 2 월 18 일에 "Bell Mountain Park& Historical Site"로 정식 명칭을 정했으며, 전망대는 "Hal Herrin Scenic Overlook"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후 카운티는 다시 도로를 포장하고 주차 공간을 설치했으며 Hal Herrin Scenic Overlook은 주변 호수와 산의 360도 전망을 볼수있는 고도 3424 피트의 산 정상에 두 번째 플랫폼을 세워 모든 방문객들이 주변의 뛰어난 경관을 편히 감상 할수 있도록 돕고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자연 보호론 자들은 이러한 인공 보조물의 설치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기도 합니다
이곳으로 오는 도중 북쪽 에서 바라본 이 지역 Landmark인 Bell Mountain 북면의 전경
Bell Mountain(Bell Knob) 정상은 남, 북 으로 각각 한개씩의 봉우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북쪽의 봉우리에는 맨꼭대기에 있는 전망용 Deck 까지 올라갈수 있도록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손을 번쩍 치켜든 두분 아씨의 모습이 주변의 추한 페인트 색갈에 묻혀 드러나질 않습니다
남쪽에 있는 봉우리로 이곳에는 계단등의 인공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좀더 높은 북쪽편의 봉우리에만 전망용 Deck 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정확히 동쪽으로 우리가 좀전에 다녀 온 Eagle Mtn이 보름달과 함께 보입니다(오른편 봉우리)
보름달(정확히는 음력 1월12일)과 함께 Eagle Mtn 이 보이는 동쪽 방향의 전경이 막힘없이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남쪽 방향으로의 전경입니다
북쪽 전망대 이동로의 모습, 스프레이 페인트는 전망대의 Deck 에도 예외없이 뿌려져있습니다
북쪽끝의 전망대에서 서쪽으로 내려다 보는 Chatuge Lake 의 경치가 정말 장관중에 장관입니다
넑을 잃고 바라다 볼 정도의 기막히는 경치는 오늘 고단한 산행후에 안겨주는 특별 보너스가 아닐까?
반짝이는 호수, 안개낀 아침에 발 아래로 보이는 구름, 끝없는 조지아 애팔래치아 산맥에 아른하게 보이는 먼 일몰 등
이곳을 표현할때 쓰는 부족함 없는 수식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분도 잔뜩 신나 있고..
이 분도 마음이 들떠있습니다
좀전에 우리가 다녀 온 Eagle Mtn 을 배경으로도..
Chatuge Lake을 배경으로 찍고.. 또 찍고..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취해 예정보다 긴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됩니다
이제 취했던 이곳 경관의 아름다움에서 깨어나, 자연이 학대받고 파괴되어 신음하고 있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전혀 아름답지도..
전혀 화려하지도..
전혀 감동도 주지못하는 유치하고 지저분한 이 모습들,
낙서를 금한다는 대형 경고판을 무색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자연 파괴의 현장입니다
에라~~ 사진이나..
불행히도 이 낙서들은 공해등의 문제로 인해 지울수도 없는 현실이 더 안타깝습니다
실제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바위들은 Crystal stone 들 이라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뛰어날것 입니다
눈 시리고 기막히게 아름다운 이곳을 인간의 탐욕으로 부터 파괴되기 시작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Bell Mtn이 가엾기만 합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인간이 만든 추한 모습들이 사라지고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올지...
댓글목록 3
nike님의 댓글
암튼 보기드믄 진 풍경인데 어쩜 애초의 시작은 어떤 계기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maryflora님의 댓글
길가에도 보기가 그닥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
산 정상에?
좋은것이 있으면. 또하나는 나쁘다^^ 한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 주네요.
계단 많은 곳이 이곳이네요.
목현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