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Emery Creek Trail은 조지아 산악회에서 정기산행으로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정찰산행때 촬영한 계곡산행에 대한 동영상을 미리 보아서 인지는 몰라도, 산행에 앞서 함께 하신 많은 회원분들의 표정에서 기대와 흥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정기산행은 시원한 계곡물을 타고 오르는 계곡산행팀과 계곡을 따라 나있는 트레일로 오르는 일반산행팀 두팀으로 나뉘어 산행을 하였습니다. 특히, 계곡산행에서는 시원한 계곡물을 타고 오르는 시원함과 물속의 미끄러운 돌과 함께 이곳 저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요소들이 주는 긴장감을 함께 느끼는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트레일로 산행을 하신 분들은 Emery Creek Trail의 폭포들을 감상하시고 돌아오셔서 계곡산행 팀과 함께 계곡물에서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아쉽게도, 계곡산행팀중 한분이 머리에 찰과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근처 응급실에 가서 상처를 치료를 받으실수 있었습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이번 정기산행에서는 즐거운 시간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는 산행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계곡에서는 다이빙 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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