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90도를 훌쩍 넘던 이른 더위를 식히고자 이번 6월 정기산행은 Duncan Ridge Trail을 지나는 Toccoa River를 다녀왔습니다. 산행하기 좋은 맑고 화창한 날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즐거운 산행과 함께 강가옆에서 시원한 오후 한때를 보내고 왔습니다.
   
   3.5마일의 산행후 들려오는 시원한 물소리와 마침내 눈앞에 펼쳐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는 사람들 얼굴에 맺어지는 천진난만하고 행복한 미소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세월이 주는 선물인지, 자연이 주는 선물인지 어떤 분들께는 오랫동안 쌓여왔던 마음에 앙금까지 흘려보내는 기회도 된 것 같구요. 여러 사람들을 위해 떡, 과일, 그 밖에 많은 음식들을 준비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정기산행에서는 특별히 재미산악연맹 조지아 지부장이신 한상기님께서 함께 하셔서 산행에 앞서 조지아 산악회 노치승 이사님께 재미대한산악연맹 부회장에 대한 선임장을 전달하셨습니다. 앞으로 조지아 산악회 뿐만아니라 미주 전역의 산악인들의 상호 교류와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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