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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 희망을 주는 사진 찍고 싶어하는 윤요안

김삿갓
2010.01.11 20:46 1,54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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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주는 사진 찍고 싶어요”… 아마추어 사진 작가 윤요안씨[아틀란타 중앙일보]
백두산 러시아 등지로 출사 예정
좋은 작품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기사입력: 01.08.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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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진을 찍고 싶어요.”
애틀랜타 한인 사진 동호회 회원 윤요안(50·사진) 씨의 새해 바램이다. 윤 씨는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 본지 위크엔드면 ‘이 한컷’ 코너에 사진을 투고하고 있다.

“지난해는 주로 조지아주와 플로리다 주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이 실렸죠. 올해는 해외 사진들을 많이 찍을 예정이에요.”

그는 이미 동호회 회원들과 올해 5~6월 중국의 차마고도와 백두산, 러시아, 인도를 여행하며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올 예정이다. 특히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백두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것을 생각하니 윤씨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원래 여행을 좋아했지만 사진을 배우면서부터 여행은 그에게 더욱 특별한 일이 됐다.

“뉴욕의 스쿨 오브 비쥬얼 아트(SVA)에서 미술을 전공했어요. 그때는 큰 감동 없이 사진을 찍었어요. 오히려 순수미술을 하는 저로서는 사진이 진짜 예술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학 졸업후 카메라를 잊고 살았다. 그런 그가 다시 카메라를 잡게 된 것은 산에 오르고부터다. 한인 산악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사진을 찍는 김종석 한인 산악회 회장을 만난 이후 사진의 매력을 재발견 한 것이다.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 사진도 표현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해요. 올해는 더 많이 찍고 더 많이 공부할 생각입니다.”윤씨는 기회가 되면 작은 사진전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여행하면서 느낀 행복감과 뷰파인더를 통해 본 세상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다.

“가끔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면 보시는 분들이 ‘우와’하고 감탄하실 때가 있어요. 나도 같은 곳을 갔는데 내가 보지 못한 것을 사진에 담아왔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기쁨을 주는 게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어요.”

2010년 사진을 그리는 화가로 변신하는 윤씨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댓글목록 3

김삿갓님의 댓글

김삿갓 2010.01.11 20:48
이미 조지아 산악회 악우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어서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어요.
근디 저리 여행간다고 하니 내가 '쬐께' 사업적으로 걱정은 되는디---ㅎㅎㅎㅎ

청파님의 댓글

청파 2010.01.12 01:41
축하드림니다

내가 그림보다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가있읍니다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참 아름다운 이세상 멋있게 사실대로 그려주길 바람니다

먼 여행을 다니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빕니다.....-화이팅-

장효건님의 댓글

장효건 2010.01.12 09:28
오르자! 동그라미 기자가 글은 잘 썼는데 조지아산악회에 대한 윤요안 회원 의열정은 안 썼구만 ...
보는우리들은 앞뒤가 바뀐것같아조금 씁슬 하지만 ,산악회입문해서,형님 들 에게 사진 이라는또하나의장르를
배워신문에 올라올 정도면 ,그동안의 요안씨의노력 칭찬 할만합니다. 여러분들도, 산악회 입회하여 다양한 생활속에 즐거움 찾읍시다.울 산악회는 많은것을 접할수있읍니다. 윤요안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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