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녀노소가 모두 어우러지는 추석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은종국)는 오는 20일 도라빌 소재 한인회관에서 추석 대잔치를 열기로 했다.
 한인회는 애틀랜타 한인청소년센터와 애틀랜타 한국학교 등과 손잡고 기존 성인 위주 추석 행사를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추석 대잔치는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준비하는 어린이 재즈 댄스팀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어린이 얼짱대회’와 청소년 재즈 댄스팀의 공연 순이다.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이벤트도 적절하게 배합했다. 
이날 행사 중간에 기독교 합창단 UGA 사물놀이팀, 최형호 관장 등의 태권도 시범단공연이 진행된 후에 다시 청소년을 위한 탤런트쇼가 이어진다. 오후 10시까지 예정된 행사는 경품 추첨과 노래자랑 등으로 마무리 된다.
애틀랜타 한인회 앤디 김 기획조정실장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고 특히 1세대 부모와 2, 3세대 자녀들이 한국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