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킹 6일차 야영 7일째인 오늘은 Cheese Factory Camp 에서 Dicks creek gap 까지 13.8 마일을 가게 됩니다

오늘의 주요 통과 지점으로는 GA/SC 주 경계에서 Clayton과 Hiawassee를 거쳐 Blairsville 에서 끝나는 US 76번 국도가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동서로 로 관통 하고있는 지점이자 애팔래치안 트레일 조지아 구간중 최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 동부 최대 관문인 Dicks creek gap을 지나게 됩니다.  

또한 오늘은 우리트렉킹 팀을 위해 길목 응원 파티까지 열어주며 전폭적인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산악회원 몇분이 

Dick creek gap 에서 우리와 합류해 남은 1박2일의 트레킹 기간동안 함께 트레킹에 참여키로 한 날이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오늘은18마일 정도를 걸을수도 있어 다른 날 보다 1시간 이른 7시에 출발하게 됩니다.

화창하고 맑은 날씨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고의 환경으로 우리의 장도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애팔래치안 트레일의 전 구간에 걸쳐 자생하고 있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Rhododendron 터널을 통과합니다

참고로 이 식물을 한국에서는 만병을 고치는 만병초라고 부르고 있는데 3000 ft 이상의 고원지대에서 자라며 민간에서는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통, 양기부족 등 쓰이는 곳이 많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꽃은 네팔의 국화 이기도 합니다

다른 지역 보다 다소 늦게 피어나 한창인 역시 진달래 과 인 노랑 아젤리아(Azalea)

이 꽃은 조지아 주 의 공식 야생화 이기도 합니다

예정했던 시간이 좀 안된 2시반경 우리와 합류하게 될 응원팀이 기다리고있는..

 Dicks creek gap에 도착합니다(12.7마일/2757'/7시간30분)

수요일에 만난 후 3일만에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응원 트레킹에 합류하는 회원은 이OO님, 이OO님, 최OO님등 세분이며..

특별히 이 지역 가까이에 머무르고 계신 알라스카 박 님께서도 직접 이곳까지 나오셔서..

우리 트레킹 팀을 위해 푸짐한 통닦구이를 준비해 모두를 감격하게 해주셨습니다, 글로나마 박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응원 트레킹에만 가볍게 합류하실것으로 생각됬던 세분은 각종음료에 바리바리 흰 쌀밥과 각종 반찬등을

준비해 오셔 3일만에 또다시 푸짐한 깜짝 길목파티를 열어 분에 넘치는 진한사랑을  보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래도록 그 온정과 사랑을 기억토록하겠습니다.

약 2시간이 넘는 피크닉 잔치?를 끝내고 우리와 합류한 세분의 회원과 함께 모두 10명이 오늘의 야영지로 이동합니다

사실 오늘은 당초 어젯밤에 야영한 Cheese Factory 에서 Plumorchard Gap Shelter 까지 17.5마일의 여정이었으나 이곳 Dicks creek gap

에서의 예상치 못한 깜짝 파티로 긴급하게 계획을 조정해 이곳에서 1.1마일 떨어진 Little Bald Spur의 작은 캠핑장 까지만 가기로 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Plumorchard Gap Shelter 까지는 4.5마일을 더 가야합니다

Little Bald Spur의 캠핑장에 도착해 우리만의 캠프촌을 만든후 둘러앉아 여유로운 휴식에 들어갑니다

저녁 메뉴로는 Ms 최OO님이 정성껏 준비해오신 엄청난 양의 불고기와 Ms 이OO 님이 잔뜩 쌓아 보내주신 흰밥 그리고 이OO 대장님이

가져오신 한 자루의 와인등 진수성찬으로 또 한번의 호사를 하며 우리 트레킹 팀의 가방을 열지도 못하게들 하셨습니다

7일간의 혹사로 예쁜 발가락에 온통 물집이 생겨 고생중인 어느 여성회원의 발인데..안탑깝기만 합니다

이OO 대장님의 비박 셸터와..

이OO 이사님의 텐트가 럭셔리 해 보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속에 함께한 오늘은 13.8마일/고도게인 3959 ft/8시간15분이었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거리와 고도게인의 기록을 경신한 트레킹 기간중의 하잇라잇 데이로 기억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