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좀 거친것 같아 카메라를 둘러메고 나서기는 했지만 좀더 세진다.
올망졸망한 어촌 인지라 딱 이나 비를 피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처마 밑에 서있는 모습이 안되 보이는지 안 으로 들어 오란다. 3면이 큰 바위로 가려지고 앞 마당도 바위라 철옹성 요새 같은 느낌이다. 뒷마당이 바다라 뭔가 뒤바뀐 느낌이다. 커피 한잔 하겠냐고한다. 이런 어촌에 커피라니 전혀 기대 밖에 일이다. 아침에 한 pot을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나로써는 비록 인스탄트 지만 어찌나 고마운지.경제 사정 때문에 대학을 몾 마쳣단다. 커피에 놀랐고 대학을 다녔다는데 놀랐다. 고기잡는 남편과 시어머니,어린시동생, 생후 2주된딸,, 가난하지만
단란해 보이는 고메즈씨 가족. 산후라 얼굴이 부석해 보인다. 건강 하시고 첫딸 잘 키워 대학 졸업 시켜 본인이 이루지 몾한 꿈 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