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최영준 장영길 이상철(p)2, 윤요안, 조영임, 캐시림, 윤모여인1, 여인2, 이만호2.
***아직 산은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더군요, 그러나 산 자락 아래는 숲바람꽃과 오랑캐꽃이 수줍게 피어 있더군요.
 
***Cedar Mountain캠프장에 4월 26일자로 Tent site 10개를 예약하였습니다. Chuk할아버지는 연노하여 정신과 말이 오락가락합니다. 윗쪽 양어장에 있는 손자 Anthony에게 예약확인을 부탁하였습니다. 할아버지 노트에 26일에 우리가 사용할 싸이트번호10개를 Korean Alpine Club이름으로 적어놨습니다.
 
Cedar캠프장에서 잡아 온 송어를 산능선까지 지고 와서 회를 뜨고, 두룹등 산나물로 배를 채우니 "천하만사가 까마득히 잊혀지고 부귀번천 사생과 애환이 다 무슨 대수며 제왕과 영웅호걸의 업적이 개뼉다구만도 못하더이다,"  조선조 정란(1725-1771)이 친구들에게 백두산 오른 충격을 표현한 탐험기
 
산 꼭대기는 아직 겨울이지만 아줌마들 가슴에는 봄이 이미 왔습니다.
아래 사진 무슨 사진인지 알겠죠, 신선초, 질경이, 제비꽃, 얼레지는 땅을 뚫고 나왔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