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첫 등정자, 탐험가 힐러리 경 타계
김삿갓
2008.01.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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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첫 등정자, 탐험가 힐러리 경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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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지난 1953년 세계 최초로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뉴질랜드의 등반가이자 탐험가 에드문드 힐러리(사진) 경이 타계했다. 88세.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힐러리 경이 타계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클라크 총리는 "힐러리 경은 자신에 대해 '평범한 능력을 가진 평범한 뉴질랜드인'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에베레스트를 정복했을 뿐 아니라 결의와 겸손 관용의 삶을 산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뉴질랜드에서 양봉을 하던 33세의 청년 에드문드는 1953년 5월29일 네팔인 셰르파(히말라야 등반 가이드) 텐징 노르게이와 함께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
힐러리 경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날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나흘 전이었는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에드문드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지난 1953년 세계 최초로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뉴질랜드의 등반가이자 탐험가 에드문드 힐러리(사진) 경이 타계했다. 88세.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힐러리 경이 타계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클라크 총리는 "힐러리 경은 자신에 대해 '평범한 능력을 가진 평범한 뉴질랜드인'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에베레스트를 정복했을 뿐 아니라 결의와 겸손 관용의 삶을 산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뉴질랜드에서 양봉을 하던 33세의 청년 에드문드는 1953년 5월29일 네팔인 셰르파(히말라야 등반 가이드) 텐징 노르게이와 함께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
힐러리 경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날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나흘 전이었는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에드문드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댓글목록 2
이만호님의 댓글
에드먼드 힐러리님은 한국의 손기정님처럼 영국의 깃발아래 51년에 이어 두번째인 53년에 세계 최고봉을 초등정하였다. 영국은 8번째 시도한 원정의 개가였다. 당시 초등정 소식은 여왕의 대관식에 맞추어 세계에 타전되어 더욱 뜨거운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사람들은 셀파 텐징과 힐러리 두사람중 누가 먼저 정상을 밟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두 사람은 끝내 함구하였다. 뉴질랜드는 지금도 상징적인 영국 연방국가이지만 독립국의 정치체계를 갖추며 영국과 대등한 나라가 되자 뉴질랜드인 힐러리경의 초등정보다 29년전에 정상부근에서 죽은 영국인 말로리의 시신을 찾아내어 초등정 여부를 가리려 하였다. 시신에서 나온 카메라의 필름이 너무 오래되어 사진감식이 불가능하였다. 힐러리경은 이에 성공적인 등반이란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것을 말한다고 하였다.
이만호님의 댓글
위의 기사내용에 정복이란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생전의 힐러리경은 Conqueror란 단어를 무척 싫어 하였다. 자기는 First reached top of the world하였지 결코 Conquest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긴 그도 초등정 후 하산중에 마중나온 동료에게 에베레스트를 Bastard로 불러 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었다고 술회하였다.
금세기 가장 위대한 산악인이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