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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캠핑 - 감사합니다.

앤디 김
2005.04.25 23:42 1,8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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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회 임원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르르 손님들을 데리고 신나게 캠핑장으로 가다가 그만 입구를 놓쳐서
손님들에게 조지아 산천을 구경시켜주는것이라며
마음속으론 이런 도야지고기 다 없어지겠네 하는 생각이 맴돌았다---
다시 돌아가자는 항의에 항복하고서
약 15마일 정도 오다가 상점에 들어가 길을 확인하고
조금 오다보니 입구가 보인것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나를 맞이한것은
일찍오신 악우들에게 인사를 나누고는 곧장 도야지 장례식장으로 직행을 했다.
조산회 우원배 부장님이 정성들여서 구워낸 고기는 밖에 껍질은 바삭바삭 하고,
속안의 살고기는 기름장에 목욕시켜서 새우젖과 키스를 시킨후에
상추옷을 입히면서 쌈장과 마늘 고추를 치장하여 입속으로 쏙 넣으면서
씹는맛을 어떻게 표현할지 사전에도 단어가 없어서 못적는 이마음을 아실련지-----
그러면서 작은주(?)님을 (일명 소주) 한잔 모시니 이세상 부러운것 하나없더라고요.

여기에 옥수수잎을 버끼지않은 통 옥수수와 찰 고구마를
은박지에 쌓아 같이 저온으로 구운것을 먹어본 사람은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것입니다.
노릇노릇 황금빛 나는 옥수수와 찰고구마를 면장갑끼고서 호호 불며 껍질을 까면서
먹으면 그저 옛날의 추억이 절로 났어요.

구수하게 끌인 국과 푸짐하게 마련한 반찬들과 정신없이 먹다보니
비가 오는것도 상관치않고
그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시작하는거야를 외치면서
나의 배를 만족시켰죠.

하루 일찍오셔서 자리잡고, 캠프파이어 준비하고, 도야지 구워되고,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하여주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웃기는 노래한곡 올리니 지친 몸과 마음을 푸세요.

 



올라가 있는 도야지의 얼굴과 울 총무님의 얼굴이 너무나 대조적 아닌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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