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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차기 대권후보는... (펌)

앤디 김
2005.06.29 12:07 1,8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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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엽기분석) 여권 차기 대권후보는... 이분이시닷!

글쓴이 무명씨(xers999)

얼마전 간만에 동창생 녀석들과의 모임이 있었다. 예전에 경기가 좀 좋을때는, 그래도 B급 수준의 일식집에서 회라도 한접시씩 먹으면서 만났는데... 이제는 싼 집을 찻다보니, 그저 만원짜리 한정식 집이나 (이걸 한정식 집이라고 우겨야 하나?) 아니면 동창생 녀석이 새로 개업한 냉동 갈빗살집이나 낙지집... 이런데서 만나게 된다.

전에도 말했지만... 요새 나이 지긋한 넘들이 만나서 한 30분 얘기하다보면, 진짜 화제꺼리가 없다.

사업얘기... 안한다. (옆에 부도난 넘, 곧 부도날 넘 하나씩은 꼭 있다.)

회사얘기... 안한다. (벌써 짤린 넘이 반, 짤릴까바 걱정하는 넘이 반이니... 우짜냐.)

자식얘기... 안한다. (자식 잘났다고 떠드는 넘... 젤로 재수없다. 바로 쫓아낸다.)

건강얘기... 안한다. (밥먹으면서... 암, 중풍, 뇌일혈, 요실금, 너 요새도 잘스냐? 이런 얘기하남?)

돈 얘기..... 안한다. (없으면 쪽팔려서, 있으면 돈 꿔 달랄까바.)

마눌얘기... 안한다. ("밤에 마누라 샤워하는 동안 먼저 후딱 자는 법" <= 요런거 빼고.)

연애얘기...... 한다. (구라치는 넘... 95%가 뻥인지는 알지만, 그래도 부럽다.. 흐흑!).

하여... 화제라는 것은 그저 낙시나 등산같은 돈 안드는 취미생활이나 (골프얘기 하는 넘도 바로 쫓아 냄), 박찬호 야구나 박지성/박주영이 축구예기, 아니면 노무현을 시작으로 이해찬이등, 재수없는 넘 하나씩 좍~ 씹고 넘어가는 수순을 밟게된다. 아래는 이 와중에?.. 포스트 노무현, 차기 대권주자가 누가 될꼬에 대해 우리가 나눈 진지한 토론의 결과이다.

* 정동영:

- 초장 끝발 개끝발. (초장에 2인자라고 떠들다가 끝까지 간 넘은 아무도 없쥐?)
- 숙부하고 밥값 소송 붙는 바람에 완전히 조때씀. 회복불가의 치명적인 타격.
- 노인네덜 가슴에 염장 질르는 것도 한두번이지... 노인표 다 날라감.
- 어부이날에 사모곡 비수꾸리한 글을 인터넷에 올려놓아도... 싸늘한 반응. 혼자 우는 척~
- 통일부 장관 할때만 해도 히히낙낙 했는데... 김정일발 핵풍(核風) 한방에 추풍낙엽 신세.
- 장관하면서 오히려 이해찬이 한테도 밀리는 한심한 처지임. 아나운서 정이 어듸 가겠냐고.
- 선거 유세장 마다, "내 밥값 내놔라 이놈아~"라고 숙부가 쫄쫄 따라다니면... 그걸로 끝!

* 김근태:

- "GT 김근태" 라고 자기 피알하는 꼴갑을 떨고있으나... 아무도 "GT"로 안불러 줌. 개쪽팔림!
- "GT"가 "꼴-통(Gol-Tong)"의 약자인줄도 모르고 촐싹데는 치명적인 추태.
- 근자에 유시민이를 싸부로 모시고... 인터넷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음. 목불인견이란 평.
- 누가 자살만 하면... 내가 옛날에 자실한 전태일이 친구라고 주절뎀. 맛탱이 완전히 갔음.
- 과천에서 목이 빠지게 광화문 쳐다보느라... 목길이가 2cm 늘어났다는 미확인 설.
- 경선자금 하나 쓱싹~ 하지 못하는 뱃뽀로는 대권도전 택도없음.
- 계급장 띄고 한판 붙자더니... 아직도 계급장 달고 깨갱하고 있음. 질긴 넘.
- 아직도 냉전시대에 살고있다고 철떡같이 믿고있는 유일한 분. (그래도 이름은 "GT" 임).
* 고건:

- 그만큼 해묵었으면 고마 되따... 가 대세.
- 작년 2달간 대리 대통령 할때... "어~ 노통보다 낫네~"라는 일부의 평가에 고무 됨.
- 무소속이면 모를까... 열우당/한나라당에서 죽쒀서 개 줄 가능성은 제로.
- 대권 여론조사 1위에 목매달고 있음 (이인제도 한때는 여론조사 1등 이었음)
- 근자에 "우민회"라는 수구적 타이틀로 인터넷에 역시 재미 붙임. 독수리 타법 공부 중.
- 2007년 까지 살아있는 것이 최대 과제.

* 이해찬:

- 등뼈가 없는 동물(예: 독사)은 절대 뛰지도, 날지도 못한다고 그렇게 말해줘도... 못 알아 들음.
-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도 떨어질 분이라는 노통의 평가에... 혼자 속앓이 하는 중.
- 말빨이 딸리면, 손이 먼저 상대의 뽈따구에 당도하는 순발력은 있음. 스네이크 펀치의 귀재!
- 초장에는 욕심이 없는듯 하였으나... 근자에는 어랏~ 나도? 슬슬 욕심이 드는 모양새.
- 참으로 지질이도 복도없게 생긴 얼굴이 치명적인 약점. 광대뼈 수술해봐야... 마찬가지.
- 개나 소나 다 용꿈 꾼다는 세간의 평. 문희상이 유일하게 자부심 같는 분.



* 문희상:

(문희상 언급한 넘.. 한대 쥐어 박혔음. 하여간에...)

- 미디어 선거 시대에 태어난 원죄 때문에...
- 테레비 출연 절대불가의 치명적 약점. 앞/뒤/전/후 화장빨/조명빨로도 도저히 카바안됨.
- "선풍기 아저씨" 라는 별명 역시 치명적.
- "선풍기 아줌마" 와 쌍으로 나타나는 날... 허걱~ 세상이 발칵 뒤집혀 질것임. 수습불가.
- 여성표 다 말아먹음. (선풍기 아줌마만 빼고).
- 본인도 대권도전 절대불가 정도는 알고있을걸로 사료됨. 이해찬이와 마주보고 서로 웃음.

*강금실:

- 박근혜 후보시 혹시 맛불작전으로 쪼매 가능할지 모르나... 가능성 희박.
- 강금실 후보 추대시... 김희선의 적극적인 비토/깽판/악다구리/발악/발작이 예상됨.
- 이혼경력이 결정적 흠. 전 남편으로부터 "게으른 편" 이라는 평가도 도움 안됨.
- 강효리라는 애칭처럼 예쁜 배꼽은 가졌으되... (배꼽 본 넘 우리중엔 없음. 걍 추측!)
- 다리가 못생겼다는 지적에는 모두 수긍함 (날카로운 넘들... 언제 그겄까정).

* 유시민

- 쥐씨끼, 미꾸라지, 공포의 앞이빨, 공포의 숏다리, 싸가지 유... 등 다수의 애칭 소유.
- 근자에 "빽바지 유"로 다시 데뷔했으나... 란닝구 팀으로부터 집중견제 받음.
- 태레비 과대노출의 최대 피해자. 초장 구라빨의 신선도 급락... 밑천 다 뽀록났음.
- 정동영에게 도전장 내밀었다가 참패. 이후 문희상에게 또 엉까고 있음.
- 영천 PC방에서 자주 목격됨. 전두환 따까리 선거운동도 개혁이라고 주장하는 철면피.
- "옳은 말도 참으로 싸가지 없게 하는 놈" 이라는 동료의원의 평가가 치명적.
- 대한민국이 동물농장으로 변해도... 쥐씨끼가 대권 잡을 가능성은 제로.

대충 이넘저넘 씹어봐야, 대통령감으로 나올 넘 아무도 없다는 결론을 내릴때쯤... 이때였다.

이제껏 술먹고 비스듬히 자는척 하던 녀석이 던진 한마듸가 우리를 전율케 하는 것 아닌가.

"꺼억~ 양수기(揚水機)가 빠졌네~"

아니 이넘이 술먹고 자다가 잠꼬대를 하나, 오줌을 쌌나... 시방 무슨 쉰소리를 하는거여?

술먹고 조잘데던 넘들의 눈들이 전부 이넘의 입만 벙~쪄서 쳐다보고 있을 때...


"야 이넘들아~ 힐라리도 하는데... 양숙이라고 못하란 법 있냐?"


"노무현이 양숙이 앞세워서 한번 더 하겠다고 할찌... 누가 아냐고? 꺼어억~"
헉~ 순간, 번개같은 전율이 우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타. 우리는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체, 엉뚱한 곳에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럴쑤가... 그걸 몰랐다니... 힐라리도 하는데 우리의 권양숙 여사라고 못한다는 법은 없지 않은가. 이제부터는 권여사의 대권도전, 아니 권여사를 앞세우고 노무현이 한판을 더 뛰는 상황도 한번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하는 것이다. 순간, 술이 확~ 깨는 이 냉엄한 현실 앞에서... 우리는 망연자실 할수밖에 없었다.

"이 쒜이덜아... 한날 한시에 쌍으로 쌍카풀 수술할때, 척~ 알아 먹었어야지... 꺼억~"

친구넘 마지막 이말 한마듸에... 졌다. 우리는 그걸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 부부일심동체란 말은 말짱 구라였다. 한날 한시에 쌍으로 쌍카풀 수술을 받았다고해서... 무현이 양숙이가 결코 "동체"는 아닌것이다. 여권이 꼬불쳐 놓은 박근혜의 맛짱 상대, 비장의 무기는... 강금실이 아니라 권양숙이란 말인가. 그럼 그 쌍까풀도 다 대권도전을 위한 준비운동이였던 거여? 오-마이-갓! 이럴쑤가...

우리는 친구넘 말 한마듸에... 다리를 후들거리며 멍한체로 자리를 뜰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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