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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만호-산사랑의 의미(리더스 세미나 내용)

장효건
2006.01.26 12:20 1,5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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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호-산사랑의 의미(리더스 세미나 내용) - 앤디 김 ┼
│ 이만호 대장님의 컴이 이상이 있어서 조산회 홈피 사용에 제한을 받고 있기에,
│ 지금 진행중인 리더스 세미나에서 강의된 내용을 정리한것을 대신해서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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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Leaders Seminar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우리 산악회 같이 한 달에 한번, 두 번 하는 산행은 신체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정신적인 튠업효과와 근육의 긴장은 있겠죠.
│ 등산을 통하여 신체적 건강증진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1주일에 3-4회의 등산이나 그에 버금가는 신체단련 유산소 운동을 평상시에도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 하물며 우리같이 산을 사랑하는 산악회 회원이라면 산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일상화되어 습관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산을 사랑한다며 정작 사랑의 대상인 산에 대해서 무지하다면 그 산사랑은 거짓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관심과 몰입이라는 속성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관심이 저절로 생깁니다. 그 관심은 산에 대한 공부와 훈련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 우리 산악회의 병폐는 자기의 소속감을 충족시키는 사람(회원) 사랑만 있고 산 사랑은 구호로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산행이 산악회의 소속 유지를 위한 의무로 참여한다면 산행은 고행이고 산은 지옥이죠. 식욕 없는 자가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없듯이 산에 대한 허기를 산 아래 일상에서도 느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름 짓 못지않게 산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가꾸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
│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합니다.
│ 사람간의 사랑은 유효기간이 있지만 산 사랑은 무한합니다.

│ 아래 글은 등산 월간지 기사입니다. 읽고 실천하다 보면 산 사랑도 절로 생길듯하여 옮겨 왔습니다.
│ 많은 여론조사에서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을 자신의 건강으로 꼽았습니다. 돈이나 가족보다도 우위의 가치가 자신의 건강이라고 말입니다. 그 건강유지는 보약이 아니라 꾸준한 운동입니다. 그래서 하루 일정 중 운동시간을 최우선 순위로 배정하는 게 당연합니다.
│ 우리는 다행하게도 주위에 스톤마운틴이나 케네쏘마운틴 같은 산이 있고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공원들이 지척에 있습니다.
│ 등산합시다.
│ 그리고 산을 사랑합시다.
│ 그래야만 순수한 산악회 사랑도 생깁니다.
│ (이만호)

│ <등산의 운동효과>

│ 등산은 평지를 빠르게 걷는 속보, 가볍게 뛰는 조깅과는 다르게 자연적인 높낮이에 맞춰 장시간 걷는 유산소운동이다. 운동 효과는 크게 심폐기능 향상, 근력(筋力)강화, 정신적 만족감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 심폐기능 향상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등산 초보자 38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3~4회(한 번에 2시간 이내) 등산을 6~18개월 시킨 후, 심박출량 (심장이 한 번의 박동으로 피를 뿜어내는 양)을 조사한 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심박출량이 등산 시작 전에 비해 12%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등산을 하면 체중부하로 인해 골격계에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향상시키며 오르막과 내리막은 근육 강화에 매우 좋다. 특히 최대량의 75% 정도의 힘으로 장시간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력보다 근지구력 향상효과가 크다.

│ 따라서 종일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장인이 만성 피로감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 자연과 더불어 신선한 산소를 마심으로써 정신적. 심리적 정화(淨化) 효과가 대단하다. 다른 운동에서와 마찬가지로 산행시 분비되는 뇌내 호르몬은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예방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

│ 등산한 다음날 혈액 내의 베타 엔돌핀 양을 측정하면 그 전보다 10~20%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다른 운동에 비해 소모되는 열량도 많다. 등산의 시간당 소모 열량은 600~1080㎉로 산보(120~300㎉), 빨리 걷기(360~420㎉), 수영 자유형(360~500㎉), 달리기(870㎉) 등에 앞선다. 한 예로 70㎏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산에 오른다면 약 735㎉를 사용, 1시간에 8~11㎞를 달리는 것과 맞먹는 운동효과를 낸다. 이는 통상적인 걷기(시속 3.2㎞)를 약 3시간 한 것과 비슷하다.

│ 그러나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하는 등산은 물론 건강에 좋지만 큰 운동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해야 비로소 운동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등산도 마찬가지.

│ 따라서 주말에만 등산하는 사람들은 주중 3일 이상 한 번에 20~60분씩 달리기 등 비슷한 유산소운동을 해 주어야 등산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혈압이 높고 순환기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화를 자초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조산회 회원 이라면 산을 사랑 하지 않는 회원은 없지요.
너무 산사랑 이란 글자 에다,의미를 부여 하지 마시고 저희 에게 산을 알려주시고 ,산을 보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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