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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Bill

Gaang C
2004.05.13 14:42 1,9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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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기 미국에 살면서 흔히 들어온 얘기가 있다.
사는동안 평생을 빌(bill) 빌(bill) 대다가 죽어서 캐딜락을 탄다든가?
굳이 부연 설명은 필요치 않으리라. 말이 좋아 신용사회 어쩌구 하는 게지 빚으로 시작혀서 죽을 때까지
빚 감당 하다가 결국은 죽어서도 보험 타서 그빚을 갚아야만 하니께...
이렇게사는 사회 제도가 좋네 어쩌네 따지자는게 아니다.
남의 빚을 지고 산다는것은 곧 떳떳지 못할뿐아니라 집안 망해먹을 패가망신의 원흉으로 치부되는 사회,즉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해서 삼십 수년을 살다가 이민이라고 와서 이땅에 발부치고 살작 하니 우선 셋집부터
얻어야 했다.그러면서 들은얘기는 어지간헌차는 몽땅 현금으로 주고 샀으면 좋으련만 굳이 그놈의 신용인가
뭣인가를 쌓아야 한다면서 할부금으로 사야 된다며 그것도 충고라고 핏대를 올리며 몰아 붙인다.
그렇게해서 지기 시작한 빚이 차츰 늘고 또한 종류마저 다양 해지니까 매달 지불 해야 될 돈의 액수가
만만치 않아진다. 게다가 이런저런 공과금 이며 보험료 기타 etc...
그런가허이면 크든 적든 내장사랍시고 벌려 하다보면 그놈의 Bill 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임금 줄이려 한나밖에 없는 마누라를 밖으로 내모는 수밖에 없었다.
대개의 남정네들이 그렇겠지만 나의 경우 오죽 못났으면 마누라를 맞벌이를 시키느냐 면서 빈정대기
까지 했건만...도리가 없었다. 그렇게 해오기를 어언 이십수년 ! 이쯤 되면 그래도 시간과 물질에서
자유로워야 하건만 아직도 아니 올씨다이니 이거야 원 내탓이라고만 하기에는 쪼깨 좀 그렇쿠만유.
결국 그놈의 Bill 에 치어서 빌빌 대고 있는 현실을 어찌 이해 해야 할찌?
그런데 부러 그 빌을 늘려가며 유유자적 하는이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늘린 빌 만큼이나 신분 상승의 효험을 맛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옛 과의 단절을 마다않는 그런
사람도 더러는 주위에서 볼수있으니 이야말로 Bill 의 이중성이 아니겠는가
그야 말로 Bill 때문에 빌빌대는 빚쟁이가 있는가허면 Bill 때문에 신 세계에서 유유자적 하는 멋쟁이
빚 쟁이도 있지만 결국은 죽어서 캐딜락 타기는 피차 일반인것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ㄲ ㅏ ㅇ ㄷ ㅗ ㄹ ㅇ ㅣ 의 Bill 타령
















ㄱ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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