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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의미

Gaang C
2004.05.19 12:36 2,496 0

본문

" 오늘은 남은 인생의 첫날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른한편 그 오늘은 한 인생의 마지막 날 일수도 있음을 깊이 새겨야 할것이다.
이렇듯 극명하게 다른 의미를 내포한 오늘을 맞이하는 인간의 삶 자체가 어찌 보면 마지막을 맞기위한
준비를위해 오늘을 맞는다 해서 크게 다를바 아닐터....

나는 오늘 뜻하지않은 부음 소식을 듣고 한참을 상념에 잠겼었다.
친분 여부를 떠나 한때는 조산회 회원의 일원으로서,또한 잘아는 선배님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으로서
가끔 얼굴을 대하든 처지였음에 또래의 연배되는 이웃 한사람이 유명을 달리했다는것에대해 꽤나 마음이
착잡하다.게다가 듣기로는 사고무친인 상태에서 그런일을 당했으니 한국에 있을 여러 유가족들이 감당해야
될 슬픔이 오죽할까 싶어 더더욱 안스럽다.

어제밤 이맘때에도 나는 여기에 내삶의 회한과 가정의 소중함을 피력 했었다.
오죽했으면 아내의 하인이되고 또한 되자고 했었겠는가...
" 돌아온 탕자" 바로 그 탕자도 결국 나이먹고 기력 쇠잔허니 기대고 은신하기위해 염치불구,안면몰수
하고 집으로 돌아 온다 하쟎튼가.비단 그 탕자는 남녀의 구별이 , 의미가 있을수 없는것이다.
재아무리 강조 한들 지나침이 아닌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식구들, 친구들,나아가
이웃 그리고 사회의 모든 이들과의 각기다른 생각을 지혜롭게 조화시켜 서로사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할겻이다.

이 논리는 오늘 그분의 생전에 소망하던 애절한 사연일수도 있겠기에 감히 기술 한것이니 양해 하옵시고
우리모두 그분의 명복을 비는데 함께하십시다.

강 익 수


애틀랜타 앤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5/19-01:40]-

이만호: 고인은 사고무친보다 더한 사고무인의 간난신고끝에 돌아가셨습니다.인생이란 본시 있는것도 없는것도 아니며 사는것도 죽는것도 아니며 오는것도 가는것도 아닌 공즉시색은 색즉시공인것을...삼가 명복을 빕니다. -[05/19-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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