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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자고 퍼온글

늘이네
2004.05.27 08:00 2,06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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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의 과정

[아내의 뱃살을 바라보는 시각]

애 하나 : " 애 놓고나면 전부 다 그렇지, 뭐. 보기좋아~ "
애 둘 : " 운동 좀 해라....흘러 내리겠다."
애 셋 : ( 발가락으로 스위치 방향 가리키며... 두 말 없다.)

" 불 꺼! "


[ 외출 하겠다고 조르는 아내를 대하는 태도 ]

애 하나 : " 그래~ 애 키우느라 고생많지? 내가 애 봐줄께 갔다와 "
애 둘 : " 애들 다 데리고 갔다와. 잠이나 함 푸~욱 잘련다. "
애 셋 : ( 갑자기 애들을 휙 둘러본다. 이내 두 눈을 치켜뜨며.....)

" 꺄불면 하나 더 놓을끼다! "


[ 새 겨울파카 자랑하는 아내를 바라보는 시각 ]

애 하나 : " 그 옷으로 되겠니? 몸도 허 할텐데 더 두터운거로 사지~."
애 둘 : " 니 몸매도 생각해! 그 옷 입고 제대로 걷기나 하겠어? "
애 셋 : ( 두툼해진 아내의 몸을 아래위로 훑어보고는....)

" 그 옷 동파 방지용으로 팔더냐? "


[ '꽃을 든 남자'를 보는 관점 ]

애 하나 : " 당신을 위해선 장미 한 트럭도 아깝지 않어~. "
애 둘 : " 꽃값 비싸서 많이 못든다. 한 송이만 해도 훌륭한거다. "
애 셋 : ( 입술에 힘주며 단호하게 말한다.....)

" 쓰잘데 없는 짓!!... 마누라에겐 돈다발 든게 더 폼난다. "


[ 밥 많이 먹는 아내를 바라보는 시각 ]

애 하나 : " 많이많이 먹어. 당신이 잘 먹는 것 보기만해도 행복해. "
애 둘 : " 대충 먹어라. 터지것다. "
애 셋 : (밥 숫가락, 커진 입, 뜨한 얼굴, 동시에 꼬나보며....)

" 너 시집 오기전에 밥 굶다왔지? "


[ 진짜 찐하디 찐한 방귀 뀌었을 때 반응 ]

애 하나 : " 니, 향수 바꿨냐? "
애 둘 : " 삶은 달걀은 애들만 멕이고 넌 먹지 말라고 했나, 안 했나? "
애 셋 : ( 하던일 멈추고, 경기들린 얼굴. 그리고 비장하게 말한다.)

" 죽을래?....살래? "


[ 찐한 비디오보다 유혹의 눈빛 보내면 돌아오는 네 마디 ]

애 하나 : " 실.습.할.까 ?? "
애 둘 : " 피.곤.하.다 !! "
애 셋 : ( 방문 걸어 잠그며 ....)

" 건.들.지.마 !! "


[ 외식하자고 조르는 애들에게 훈계하는 표어 ]

애 하나 : " 분유보다 엄마젖이 영양가도 훨씬 많다. "
애 둘 : " 북한에는 굶어죽는 사람들도 많고 많다. "
애 셋 : ( 애들 불러모아 일렬로 세우곤 소리높여 합창하게 한다.....)

" 하루종일 배부르니 헛소리가 다 나오네. "


[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자는 말 듣는 태도 ]

애 하나 : " 내가 죽일 놈이야! "
애 둘 : " 더 좁은데 사는 사람도 있어. 능력좋은 남자 만난줄 알어! "
애 셋 : ( 콧방귀, 그리고 못 미더운 표정지으며 .....)

" 니, 농사짓고 싶나?? "


[ 술 퍼마시고 새벽귀가 반응 ]

애 하나 : " 미안해. 많이 기다렸지?...담엔 안 늦을께. 헤~~ "
애 둘 : " 다~아, 뉘들 멕이살리느라 그런거지,뭐. 우짤래? "
애 셋 : (문 열어준 아내를 촛점잃은 눈으로 째려보며...)

" 이 집은 아직도 장사하네? 마담!! 카드 돼? "


[ 아프다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내뱉는 말 ]

애 하나 : " 어디 아퍼? 많이 아퍼? 병원가자! "
애 둘 : " 알아서 챙겨 먹어야지..일 바쁜 내가 챙기리? "
애 셋 : ( '이 정현' 노래 갑자기 틀어대며 혼자 쫑알댄다.....)

" 바꿔! 바꿔! 모든걸 다 바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심각한 글들이 많아서 .....













애틀랜타 앤디: 가만있자--- 늘이네가 애가 셋이던가?!?! ㅋㅋㅋ 헉~뚜, 뜨벌 울집도 셋이구먼--ㅎㅎㅎ -[05/26-23:00]-

오르세: 애는 둘, 그래도 분위기는 애 넷 같다. -[05/27-21:50]-

탱크부인: 저는 애 넷인데요. 딴데서 하나 더 나온다는 말만 안하면... 그런대로... 살만혀요... -[06/0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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