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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제

Gaang C
2004.06.02 12:54 1,9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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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마다 년초에 으례히 한두가지 다짐을 하곤 한다.
금년에도,작년에도, 그리고 그전해도 그래왔다.

2004년 엔 남의 허물을 들추지 말며 비난을 하지말기 였다.
그런데 어떠 했나 돌이켜보면 작심삼일이 어쩌구 저쩌구...
반년에 가까운 5개월이 지났다.
과연 년초에 했던 다짐을 얼만큼이나 실천 해 왔는가를 나는 지금 곰곰히 되짚어보고 있다.
엊그제 산행에서의 일만 해도 그렇다.
사안의 전말은 차치하고라도 우선 우리측에서 그네들을 비난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비록 공공의 장소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그네들이 먼저 선점을 했고 단지 주차만을 하기에도 비좁은 곳이었기에 어찌 보면 우리일행의 여러댓수의차가 그곳에 비짚고 들어간것부터가 무리였을런지 모른다.
게다가 양해없이 그들의 심기를 불편케 하고도 .............
흔하게 말하고 흔히 듣는 I am sorry 한마듸 만 했었더라도 서로가 블쾌 하게 헤어지지는 않았을것을....

이러는 나자신이 그날 산행에서 내려와 뒤풀이하는 자리에서 특정인에대해 비난성 발언으로 허물을 들추고
그리고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열을 냈었다.
그런짖 아니하기로 년초에 다짐까지 했다는 풍신이,,,,,, 암튼
여기를 빌어 사과를 드림니다.

딸자식이 대학 마치고 직장 잡아 일 시작한지가 건자 일년이 돼간다.
에미 애비 된 입장에서 " 그래 일하기가 어떻튼? " 등등 일상적인 궁굼함을 묻곤 한다.
그럴때마다 잘하고잇고 윗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한대나! 그러나 우리생각으로는 어찌 서투름과 잘못이
없지않을까싶어 노파심에 그럴수록 더 잘 하라고 채근을 한다.
그러면서 나 나름대로 터득한게있다. 잘못과 서투름을 꾸짖는게 아니라 잘 하고 있을 그 어떤 부분에대해
칭찬을 아끼지않는 용병술로 직원들을 독려 하는미국인들의 방식을...
새삼 년초에 다짐했든 "비난 말기"를 다시 다짐 하면서 지난 5개월을 회상해봤다.


애틀랜타 앤디: 깡동이 성님, 앞으로 7개월을 그리 보내시면 성공작 입니다.!! 말씀하신 회계론이 왠지 마음깊이 스며 드네요. -[06/0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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