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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즈음에----

앤디 김
2005.02.07 14:57 1,8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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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자리를 빌어 조산회 회원들이 자리를 같이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신 홍 종철 총무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토요일 강추위로 인하여 눈이 오고 꽁꽁 얼어붙은 날시로 인하여
1주일 늦게 열린 모임 인데 준비하시는데 더블로 한것 같은 느낌이 있네요.

요상하게도 조산회 모임만 있으면 항시 다른 행사가 겹치는 관계로 늦게 도착이 되었지만
많으신 악우님들이 좋은 시간을 가지시는것 같이 보였습니다.
주(?)님을 모시고, 노래방의 마이크가 쉬지를 못하고
간혹 제비들의 출현도 잘 어울져 즐거운 시간을 가진것 같아요.

전 구정즈음이라 윷놀이 한판 벌어지겠구나 해서
전지훈련를 하고 피나는 반복훈련을 해가며
준비된 윷놀이꾼의 모습으로 나타난것이죠.
조금 있다가 이만호 대장님이 바닥에 깔린 융탄자를 걷어 내기에
마음속으로 쾌감의 미소를 지으며 윷놀이 하려는 준비태세로 가려는데
왠걸---- 갑자기 제비 (몸집으로 봐선 비둘기 같았음--ㅎㅎ) 가 출현을 해서
(꽈----당!!) 나의 기대와 흥분이 사라진것이죠.

조산회는 가수만 있고, 춤꾼들만 들어오는곳으로 착각을 하여서
나의 설자리라고는 그저 산만 다녀야지 모임 참석을 고려해야겠다 했지요.
고백한다면 원래 저는 아버님이 음대를 나오시고 어머님이 치대를 나오셔서
조상을 잘못만난죄로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음치" 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김 창명 박사님과 이 만호 대장님의 가창력을 듣고는
내가 모임에 비벼되도 된다는 용기를 얻어서 두분에게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ㅎㅎㅎ

다시한번 조산회 악우들이 같이 만나서 시간을 가진다는것이 좋고
이런 준비와 장소를 제공하신 홍종철 총무님과 사모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_^)

추신: 산에만 오르면 자신이 참 하찮게 느껴지고 모든 욕심이 부질없어진다고 하는 말을 하는데
우리 모두 산을 오르면 신체적 건강만이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얻는 일석이조 인것 같아요.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자신의 건강만 챙기고 주위의 사람을 잃으면
얻어진 건강을 더 손상시키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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