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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산에서 밥짓기

앤디 김
2006.09.10 14:28 6,3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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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산에서 밥짓기




모처럼 1박 이상의 장기산행을 계획 했다면, 취사가 허용 되는 대피소의 취사장에서 손수 밥을 지어 먹어야 한다.

산에서의 식사는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또하나의 즐거움이다.

산에서 밥짓기 요령을 모르는 상태에서 집에서처럼 밥을 지을 생각이라면, 안타깝게도 그 날은 흔히 말하는 3층밥을 먹어야 한다.

산에서는 고도에 따라 기압차이가 있기 때문에 낮은 곳보다 물의 끓는 점이 높고 버너의 화력이 낮아진다. 따라서 밥짓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산에서도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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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쌀은 미리 씻어서 등산한다.

산에서 맛 있는 밥을 지어 먹으려거든 베낭이 조금 무거워지더라도 산을 오르기 전에 쌀을 씻어 두는 것이 좋다. 물론 여름철에 집에서 부터 쌀을 씻어 간다면 부페의 위험이 있으니 등산 초입 주변에서 씻어 오르는 게 적당하다.

쌀을 씻어두지 않고 바로 씻어서 밥을 지으면, 쌀에 수분흡수가 되지 않은 상태로 겉은 익고 안은 설익은 밥이 지어진다.

 

2. 물은 조금 더 붓자.

먼저 말 했듯이 높은 산에서는 기압이 낮아 물의 끓는점이 높고 버너의 화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밥짓는 시간도 올래 걸릴 뿐더러, 끓어 넘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밥물은 집에서보다 넉넉히 붓고 지어야 한다. 또, 자주 뚜껑을 열어서 김이 새는 일이 없도록 하고 냄새로 밥이 지어지는 정도를 확인 해야 한다.

 

3. 코펠은 바닥이 두꺼운 게 좋다.

밥을 지을 때 코펠은 두꺼울 수록 좋겠다. 그렇다고 코펠은 쉬 바꿀 수도 없으니 코펠 구입시에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구입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밥이 설 익었다면 물을 조금 뿌린 다음 뚜껑을 덮어 버너에 거꾸로 올려서 더 뜸을 들인다. 뚜껑 손잡이가 플라스틱 재질이라면 이마저도 불가능 하겠지만, 이런상식을 미리 알고 있다면 산에서 3층밥을 먹는 일은 드문 일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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