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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산에 갈 준비를 하면서부터, 산에 올라가서 내려오기

앤디 김
2006.09.10 14:32 8,068 0

본문


[에티켓]산에 갈 준비를 하면서부터,

         산에 올라가서 내려오기까지의 예절을 짚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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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신록의 계절입니다. 이 푸르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많은 산들이 북적댑니다. 자연을 벗삼아 즐거운 산행을 위하여 이 산, 저 산, 다녀오는 계절이지요. 특히 휴일에는 여기저기서 많은 산행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당연히 산에서도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겠지요. 우리는 즐겁고 행복한 휴일을 보내기 위해서 산에 찾아갑니다. 그러나 즐거워야 할 산행이 때로는 좋지 않은 모습들로 인해 불쾌하고 언짢은 하루를 보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산은 언제나 우리를 반겨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산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산은 우리를 더 이상 반겨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산행을 하는 우리들의 자세와 마음가짐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에서의 예절은 사회에서의 예절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산행예절은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질서임과 동시에 문화시민의 기본 예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행장비만 그럴싸하게 갖추었다고 하여 산행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산행을 통하여 품위를 지키며 예절을 지키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산행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것이겠지요. 등산을 좋아한다고 해놓고 산에 대한 예절을 지키지 않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입니다.

산에 갈 준비를 하면서부터, 산에 올라가서 내려오기까지의 예절을 짚어봅시다.

1) 차에서
불과 몇 년전만 해도 관광버스에서 취기를 풍기며 노래를 부른다던가 춤을 추는 등의 행위가 마치 당연한 것인양 여겨지는 때도 있었습니다. 요즈음에는 그렇게 하는 것들이 불법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단체로 산에 갈 때 특히 버스 안에서 큰소리로 이야기를 한다던가 음주가무를 즐기는 등의 행위는 명백히 불법행위입니다. 또 차를 탈 때 차례를 무시하며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창문으로 배낭을 밀어 넣는 등의 일도 삼가해야 합니다.

2) 등산, 하산할 때
산행은 자연과 내가 일대일이 되어 조용한 길을 조용히, 자연 속을 혼자 걷는 것입니다.
혹시 라디오를 듣고 싶으신 분들은 이어폰을 사용하여 듣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한테는 매우 좋은 음악일지라도 남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으니까요.
호젓한 산길에서 사람을 만났을 때 그냥 스쳐 지나가기에는 어쩐지 쑥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럴때는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수고하십니다” “조심해 가세요” 등의 인사 한마디는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활력이 되며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안전감까지도 안겨줍니다. 또한 산에서 등산객들끼리 가벼운 인사를 하는 것, 이것도 산행의 묘미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등, 하산 하는 분끼리 마주쳤을 때는 올라오는 분에게 내려가는 분이 길을 양보하고, 연장자에게 길을 양보하는 것도 미덕이겠지요.
남녀가 함께 등산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말과 행동은 하지 않으며, 다른 팀의 이성을 희롱한다든가 시비를 걸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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