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쎄레모니의 시낭송 예문

친구여
흙이 안 보이도록 낙엽이 깔리고 있습니다.
곧 사라질 xxx년이 수북한 낙엽더미 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곧 밝아 올 새해가 꿈이 없는 자에겐 하루의 연장이듯 우리사이도 사랑이 없다면 의미가 없겠지요.
겨울이 추운것은 따뜻함을 나누라는 신의 섭리이듯,
우리 뺨과 뺨을 맞대고 가슴과 가슴을 부등켜 안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야 할 계절입니다.
친구여
가깝게 함께 거닐던 산길도 낙엽에 묻혔습니다.
떨어진 한잎 한잎 그 얇은 두께를 포개어 시려 올 대지의 가슴을 덮어 주고 있습니다.
친구여
우리가 모여 산새처럼 떠들며 걷던 그 산길엔 우리의 우정이 깔이여 있고 우리가 만져보던 하늘가의 햇살은 지금 우리의 신뢰가 되었습니다.
그 우정과 신뢰가 지금 저 촛불이 되어 우리를 환하게 비춰 줍니다.
친구여
지나온 세월 때론 조금은 섭하고 조금은 마음이 상했어도 낙엽이 뿌리를 덮어 주듯 우리 저 심지를 태우는 촛불속에 모두 뿌려 버리고 새벽을 기다리듯 우리 모두 밝은 새해를 맞이합시다.
친구여
우리 조지아 한인 산악회 친구여,
우린 떨어지는 한 조각 낙엽이러라
우린 언제나 환한 저 한줄기 촛불이어라

**촛불 주위 돌때 합창곡 목록-(경건하게 점화하며)고요한 밤 거룩한밤, 과수원길, 아침이슬, 등대지기, 보리밭,비목,모닥불, 석별의 정, 만남,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선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