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 9-4-2005(일요일)
참가자 : 이만호2, 노치승, 장영길, 홍종철, 오준원, 이석천, 오창선
곳 : 우리구역 - BMT Section 2b

쾌청한 일요일 아침8시, 디캡텍 에서 8 명의 회원들이 BMT 우리구간 공사 하러 각종 연장들을 들고
모였읍니다. 토코아 강가에 차를 파킹하고 2.8 마일을 올라가 우리땅(?)이 시작되는 Bryson gap에서
점심을 먹고 작업시작폭탄주 딱 한잔씩만하고 일을 시작 하였읍니다. 가시덤불들도 꽤 많아 생각보단
작업에 시간이 더 걸려 다 끝마치지 못하고 내려 왔읍니다. 작업 도중에 오준원 회원은 벌집 근처를 지나다
대당 50불이 넘는다는 봉침을 공짜로 2대나 콧등과 뒷목에 맞는 행운을 만나기도 했읍니다. 건데도 본인은
정작 뭐가 못마땅한지 한동안 군시렁군시렁...작업할때보니 오준원 회원 도끼 휘두르는데 상산의 조자룡이 헌칼쓸때 아마 그랬을듯 한 솜씨 더군요.
덜 마치고 되돌아 내려왔지만 작업마침폭탄주 딱 한잔씩 하고 아트란타로 돌아왔읍니다.
그래서 못다한 2마일 쯤 마저 끝내기위해 오는 일요일(11일) 새로 올라가기로 했읍니다. 많이 오셔서
산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길 바랍니다.
일정 은 일요일(11일) 07:00 am, 디캡텍 입니다.
연락처
오창선(678-516-6999)

*아래 사진은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우리 구간의 유일한 식수원입니다.
보기좋고 위생적인 샘터로 만들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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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호: 요즘 옻 올라 긁는 재미(?)에 정신 빠진 회원님들 많습니다. 그 환장할 옻나무는 Licklog산에만 있습니다. 우리 관리구간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론 두 번의 Licklog산행에선 두번 다 옻이 올랐으나 우리 관리구간 산행에선 아직 징후가 없습니다. 오준원이 솔가지로 내려친 벌떼들에게 팔뚝 한번 쏘인것 외는...그 때 제 아내도 하필이면 얼굴에 봉침을 맞아 주름살이 펴졌는데(?) 저도 팔뚝에 쏘인것이 오십견통을 몰라 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포이존 아이비로 작업참가가 망설여진다면 약국에서 파는 예방약이 있고, 이왕에 걸렸다면 MethyPREDNISolone 4mg.라는 처방전 약이 가장 잘 듣는 즉효약입니다. 다음 작업때는 벌과 옻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할 겁니다. 우리가 땀 흘려 닦으며 올라 갔던 길, 돌아 내려오며 느꼈던 흐믓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힘든것에 대한 보람도 있지만 그것 보다도 정말 재미있어요. 다음 작업때 뵙시다. -[09/0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