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Chicopee Woods Trail
nike
2024.11.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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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 : 치토피 우즈 트레일
◈ 날 씨 : 흐리고 비
◈ 참가자 : 명성우, 명은희, 이만호, 이상진, 이순옥, 이완수, 이운선, 정병수, 주정태 (9명)
◈ 내 용 :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리든 비로 인해 고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명성우 부부를 포함해 9명이 얼굴을 보였다. 계속된 비소식으로 인해
소수의 인원이 멀리가서 비맞을 이유가 없다 싶어 볼수록 매력있는 근교의 명소인 치코피 우즈로 향했다.
2대의 차량으로 분승해 트레일헤드인 파킹장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려고 호숫가의 정자로 향했는데 글쎄 거금을 들여 설치한 정자
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물가엔 부서진 콩크리트 잔해만 남아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정자의 지붕이 흙탕물에 잠길만큼의 물이
휩쓸고간 흔적을 곳곳에 남겨 두었다. 뭔가 허전하고 아쉬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행을 시작하니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는 단풍이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어 걷는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으며 또
한 3.5 마일의 레이크 트레일을 걷는동안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서 신발에 흙뭍일 일이 없는 즐거운 산행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이
운선 이사장의 새집에 모여 준비한 도시락과 홍여사가 마련한 별미로 풍성한 식탁과 여흥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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