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Hogpen Gap ~ Low Gap Shelter (9 마일)

@ 날 씨 : 29도, 바람도 좀 불어 추웠슴.

@ 참가자 : 명노욱, 명성우, 명은희, 이완수, 주정태 (5명)

@ 내 용 : 지난 3주동안 이리저리 컨디션 난조로 인해 산행을 못한 아쉬움도 풀겸해서 스모키 마운틴으로
눈 산행을 갈려고 했으나 내일부터 그 동네에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로 다음 주로 미루기로 하고
발길을 호그팬 갭으로 돌렸다.

목표는 로우 갭, 왕복 9마일인데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으나 가는데 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출발
하여 걷다보니 2시간 20분만에 목적지에 도챡했다. 겨울산행의 백미인 라면을 끓이는 동안 얼어
붙은 손도 녹일겸 모닥불을 피웠는데 생객해 보니 캠핑을 제외하고 일일산행에 불을 피워 본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서 아마 몇 년 된것 같다.

오랫만의 산행인데 요 근래에 9마일을 걸어 본것도 몇년 전 서흥주 대장의 리더하에 NC 주의 산에
다녀온 이후 처음이 아닌가 기억된다. 꽤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하산길의 발걸음이 다소 무겁고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산행을 끝내고 따뜻한 자동차에 타니 기분 좋은 피로감이 몰려 오며 다음
주의 스모키 마운틴 눈 산행이 개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