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활동

5월 19일 Blood Mountain

kuberin
2024.05.22 05:00 3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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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서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서 전날부터 걱정이 많았다.

아침 일찍 대장님들과 통화를 해서 비 올 경우를 대비하고 꽃구경도 할겸 Blood Mountain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잔뜩 찌푸린 닐씨가 간간이 빗방울을 뿌렸고 언제든 폭우를 쏟아 부을것 같아 조바심이 났다.  1시간 반정도를 운전해서 Neel Gap의 Mountain Crossing을 지나 Bryon Reece trailhead parking에 도착했다. 날씨는 어느새 구름이 드문드문 개어 파란 봄 하늘을 슬쩍 슬쩍 비춰주고 있었다.  간단히 몸을 풀고 Bryon Reece trailhead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Blood Mountain 올라가는 AT구간에 질퍽거리는 구간이 많은데 밤새 내린 비로 AT올라가는 Trail도 많이 미끄러웠다. Freeman trail과 Neel Gap으로 바로 떨어지는 사거리까지의 0.7 mile을 단숨에 올라 휴식을 갖는다.  조지아에서 제일 유명한 Trail답게 주말을 맞아 친구끼리, 가족끼리, 연인과 함께 사람들이 많았다. 간혹 좀 늦은감이 있지만 큰배낭을 지고 완전 무장을 한 AT Thru Hiker들도 보였다.  사거리에서 Blood Mountain 정상 까지의  1.5 mile은 초반의 경사지대나 바위구간이 한국의 산과 많이 닮았다. 경사지대는 잦은 휴식으로 , 바위구간은 탁트인 파란 하늘과  전망을 즐기며 오른다. 아침만 해도 이정도로 파란 하늘을 볼줄은 꿈에도 몰랐다. 드디어 정상 (4446 ft),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정상에서 동남쪽 구간의 나무 몇 그루가 완벽한 전망을 방해한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기는 것이 원칙이지만 매번 볼때마다 아쉬움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조지아 산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잘라 내는 것도 방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밑에 있는 팀에게 무전을 치고 맛있는 점심을 가졌다. 고등어구이, 수육, 소불고기에 여기가 산 정상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점심 식사 마무리 할즘에 2시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를 전했더니 다들 사진도 찍지 않고 잰 걸음으로 하산을 한다. 사거리에서 한번 휴식을 갖고 내려오는데 아니나 다를까 후두둑 소나기가 우리의 하산을 반긴다.


하산후 맛있는 수박으로 산행을 마무리 했다.




참가자: 김경환, 남수현, 명성우, 명은희, 박미경, 박성덕, 이만호, 이상진, 이순옥, 이완수,이운선, 임재민, 정병수, 장철호, 정회정, 주정태, 현영애 , 홍기자, 홍미숙
   [총 19명]


산행지: Blood Mountain via Bryon Reece Trail and AT.

산행 거리: 4.05 mi ( Elev. gain: 1,522 ft)

산행 시간: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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