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관리산행을 가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BMT의 시작 점인 Springer moutain으로 산행지를 정했다.

출발 당일, 처음 참가하는 욱현씨가 일찍 가야 해서 따로 가려 했으나 참여자가 적어 왕복이 힘들다는 말에 차를 같이 얻어타기로 하고 400번 14 eixt 에서 만나 Springer Mountain trailhead로 항했다. Springer Mountain이나 Three forks 가는 길 모두 Nimblewil church 앞에서 꺽어 올라가는 공포의 Off road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가뜩이나 악명높은 로러코스터길에다가 Driver의 터프한 운전이 더해져서 Trailhead주차장에 도착했을때는 모두 파김치가 되어 있었다.  주차장에는 때 늦은 AT Thru or section hikers를 실어 나르는 밴들이 제법 보였다. 늦게라도 시작한 그들의 용기에 보이지 않는 찬사를 보낸다.

간단히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 한다. 이코스는 최근에는 거의 오르지 않던 등산로로 조산회가 시산제를 Springer Mountain을 지날때 본대가 오른곤 했던 길이라고 한다. Three Forks에서 시작해서 한라팀은 BMT로, 백두팀은 AT로 졸졸졸 흐르는 계곡을 건너며 여름을 보내려던 계획이 BMT를 통해서 Mackaye Memorial을 지나 Springer Mountain으로 바로 오르는 것으로 바뀌었다. FS-42를 만나기 까지는 조그만 시내도 나름 건너고 내리막으로 30분을 가더니 비포장 도로를 건너고 부터 견딜만한 경사로 우리를 안내한다. 원래 시산제를 하는 시기가 1월이라 그때는 오르면서 보는 경관이 장관이였다고 하는데 이제는 울창한 나뭇잎이 시원한 터널을 만들어 준다. Benton MacKaye 기념비에서 기념 사직 한장을 찍고 한땀 흘리정도 걸으니 바로 Springer Mountain 정상이 나온다.  언제봐도 시원한 전망은 일몰의 경관이 궁금해지게 만든다.  정상에서 기다리고 있던 돌판구이집 사장님이 구워주신 소고기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하산하였다.

때늦은 무더위와 BMT의 숲속 터널이 인상적인 산행이였다.

참가자: 김경환, 김욱현, 명성우, 명은희, 이만호, 이상진, 이순옥, 이완수, 이운선, 임재민, 현영애, 홍미숙 (12명 )

산행지: Springer Mountain via BMT  

산행거리: 4.87 mi (Elevation Gain: 1,070 ft)

Total Time: 3: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