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Winding Stair Gap ~ Rock Gap Shelter

◈  날  씨 : 영하의 날씨, 무쟈게 추웠슴.

◈  참가자 : 김욱현, 명노욱, 명성우, 명용숙, 명은희, 유선주, 이만호, 이상진, 이순옥, 이완수, 이운선, 주정태, 현영애, 홍미숙 (14명)

◈  내  용 : 지난 주에 예보되었던 눈 산행, 도로가 얼고 산길이 위험하여 산행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움속에 보낸 한 주였다. 일요일 아침 혹시하는 약간의 기대속에 

                 노스 캐롤라이나주로 방향을 다시 잡았다. 클레이톤 잉글스에서 볼일을 보고 NC 경계를 넘어 프랭클린을 지나기까지 산에는 눈구경을 할 수 없었다. 

                 64번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고 1마일 정도 가니 좌측산에 눈이 보여 일행들은 환성을 질렀다. 와인딩 스테어 갭에 도착하니 좌우의 절벽에 크고 굵지는 않지만 

                 제법 볼만한 빙벽을 이루어 미국인 2명이 클라이밍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파킹장에서 준비체조와 기념촬영을 하고 아팔라치안 트레일 남쪽 방향인

                 락갭 쉘터를 향해 출발을 했다.

                 트레일 진입로에 눈과 얼음이 있어 약간의 조심서러움과 설렘을 안고 금년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눈 산행을 시작했다. 햇볕이 잘 들지 않은 응달진 곳에서는

                 약간은 녹은 눈이 쌓여 있어 밟는 재미가 제법 있었으나 햇볕이 잘드는 양지 바른 곳에서는 눈을 볼 수 없었느나 가는길 중간 중간 그늘진 곳에는 촬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눈은 있어 회원들의 기분을 업 시켜주었다. 목적지인 쉩터에서 라면, 스테이크, 불고기 등으로 풍성한 오찬을 즐긴 후 하산, 소원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