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산악회에서는 Benton MacKaye Trail의 일부인 GA Hwy 60에서 Licklog-Rhodes Saddle까지 이르는 약 2.2마일의 트레일을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산행은 관리산행 겸해서 Benton MacKaye Trail의 Section 3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Section 3는 저희 산악회에서 관리하는 구간을 포함해서 약 5.6마일 되는 트레일인데, 관리산행팀은 관리구간의 시작점인 GA HWY 60에서 산행을 시작하였고, 정기산행팀은 Section 3의 반대쪽인 Skeenah Gap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정기산행팀이 출발한 Skeenah Gap에서부터 한 2마일 정도는 현재 봉사자가 없어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데, 관리되는 구간과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유난히도 많이 자란 poison ivy를 제거하느라 많은 분들이 수고하여 주셨습니다. 몇몇 분들은 옻이 올라 거의 일주일 동안 가려움으로 고생하셨다고 합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정기산행팀도 고개를 세개나 넘어야 하는 산행길이서 땀을 흠뻑흘리고 난 후에 개울에서 더위를 식히며 먹는 시원한 수박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Benton MacKaye Trail은 하얀색 다이아몬드(◊)로 트레일 표시가 되어있는걸 보셨을텐데요. 어떤곳에는 두개의 다이아몬드(double blazes)로 표시가 된 곳도 있습니다. 더블 트레일 마크는 산행로가 애매할 수 있을때 등산객의 주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행로의 급커브길이나 다른 트레일과 교차할 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곳에서는 주변을 둘러보면 싱글 트레일 마크가 가까운 곳에 있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BMT뿐만 아니라 Appalachian Trail에서도 이와 같은 표시를 볼 수 있으니, 앞으로 산행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정기산행때 미처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정기산행과 관리산행을 병행하다보니 임원진들의 운영이 다소 미흡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정기산행팀 리더와 관리산행에 도움을 주신 많은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