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Vogel Park Camp ground, 곰털 트레일

@ 일 시 : 10월 28일~29일

@ 날 씨 : 토요일 종일 비, 일요일 흐리고 맑음

@ 참가자 : 권유자, 김상철, 김영, 김진배, 명노육, 명용숙, 목현수, 백헨리, 서흥주, 소리연, 손원익, 오준원,
오지영, 이동하, 이만호, 이명숙, 이무영(2), 이숙연, 이순옥, 이완수, 이재경, 이준열, 전정향, 정병수,
정철호, 정회정, 주정태, 최정규(3), 최현옥, 하선봉 (33명)

@ 내 용 : 조지아 산악회 회원들은 하루종일 쏟아지는 비를 무릎쓰고 토,일 양일간 'Vogel Park' 캠프그라운드로 2017년 추계야영을 다녀왔다. 33명의 회원들이 함게한 이번 야영은 캠프장이 파킹장에서 0.3마일 거리에 위치해 회원들은 비를 맞으면서 배낭은 물론 취사도구, 음식, 식수, 장작, 대형천막등등 몇번씩이나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필요한 물품들을 운반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하였다. 다행히 오준원 회원이 대형 지붕텐트(?)를 설치하고 불을 피워서 모두들 비속에 캠프화이어를 즐기며 몸을 녹일 수 있었으며 또한 최정규씨가 준비한 기타에 맞춰서 노래도 부르면서 먹고 마시며 폭우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도 재미있고 운치있는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벽없는 쉘터에서 밤새 추위에 떨면서 어렵게 잠을 잔 회원들, 자동차에서 비교적 편히 주무신 회원들은 비가 그치고
싸락눈이 내리는 매우 추운 일요일 아침, 이재경 부장의 지휘하에 여성부에서 준비한 따끈한 어묵국으로 추위에 움추렸던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조반을 마치고 이만호 대장의 인도로 곰털 트레일 4마일 산행을 가졌다. 대체로 추계야영시에는 꽤 괜찮은 단풍을 볼 수 있었으나 이번 야영은 기후 탓인지 아직 일러 기대만큼의 단풍을 볼 수 없어 아쉬웠으나 그래도 가을 향기는 물씬 풍겨 나름 만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