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활동

9월 9일 산행

nike
2018.09.11 10:25 2,69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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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산행지 : Pinnacle Mountain 8.6마일 (SC)

@ 날 씨 : 맑았으나 무더웠슴

@ 참가자 : 김영, 민대추, 민진숙, 윤줄리, 이만호, 이문주, 이숙연, 이순옥, 이완수,
이운선, 정병수, 정성혜, 정철호, 정회정, 최현옥, 현영애. (16명)

@ 내 용 : 조산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싸우스 캐롤라이나 주 최고의 명산 'Pinnacle'
독특한 산세와 풍광 특히 하산길 피나클 트레일의 경치는 단연 최고 였다는데 모두가 한표.

모처럼의 장거리 산행, 두 대의 차량에 분승하여 수완이를 출발한 16명의 회원들은 거의 3시간이
걸려서야 구글 맵이 가르쳐준 트레일 헤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4명은
반대편으로 가서 중간 어디에서 만나기로 하고 12명은 계획대로 피나클 산 정상으로 출발.

명산인 관계로 산 주위를 도는 수 많은 트레일 중 SC 주 최장 트레일인 Foothill Trail 일부를 따라
개울을 3 개나 건너기도 하면서 정상으로 향하던 중 능선에 도착했는데 고래등 같이 길쭉하고
평평한 바윗길이 약 1/2마일 이상 계속되는 보기드문 광경의 능선길. 쨍쨍히 내려쪼는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모씨는 양산을 쓰고 산행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그동안 한 여름이라는 핑계로 물 근처에서 편안한 산행을 즐기던 회원들은 이날은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정상을 향해 험한 산길 4 마일을 힘겹게 올라가 피나클 트레일 만나는 지점에 도착.
시간을 보니 오후 1시 20분, 늦은 점심으로 겨우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

점심 식사후 피나클 트레일로 하산 하던 중 능선에서 B팀과 겨우 통화가 됬는데 이운선 대장의 차
타이어가 빵꾸 나서 꼼짝 못한다고 하여 몇몇 용사들은 서둘러 하산하고 서두를 이유가 없어진
나머지는 한결 여유있게 하산하던 중 선두를 가던 이숙연 회원이 곰과 눈이 마주치자 무서움을 이기지
못하고 부랴부랴 되돌아와 일행과 합류하기도. 참으로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 하루였지만 하산길의
풍경이 너무도 멋이 있어 모든 근심을 잊게 만들었는데 바위와 맑은 물의 아름다은 조화를 보고
모씨는 설악산에 온 것 같다고 하며 감탄.

다행히 스페어 타이어와 공구를 찾아 무사히 작업을 마친 선발대 정비사들과 합류한 일행이 부지런히
달려 퍼블릭스 파킹장에 도착하니 오후 7시 30분, 꽤 긴 하루 그러나 잊지못할 추억의 하루...



댓글목록 4

nike님의 댓글

nike 2018.09.11 10:37
  이번 산행에 총 기획을 맡아주신 이만호 대장님, 당일 리더를 책임진 이운선 대장님
  특히 자칫 헤맬 수 있었던 중생들을 안전한 길로 인도해주신 민 대추 대장님 세 분 
  덕분에 좋은 산행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Agabito김영님의 댓글

Agabito김영 2018.09.11 23:51
저의 길지 않은 조산회 기간 중, 많이 힘들었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힘든 만큼 맛있던 점심에, 하산길 Bald Rock에서 내려다 보는 멋진 풍광에...
Bald Rock에서 빵꾸 정비보조 선발대로 착출되어 이운선 대장님 꽁무니를 따라 내려오던 중, 앞의 이 대장님은 그냥 걷는데 저는 뒤에서 거의 하산길 내내 뛰어야 한다는게 참 이상했습니다. 이게 뭐지 ㅎ...
주마간산 격으로 더 아래로 내려오니 바위를 따라 흐르는 한국의 그것과 너무 닮은 깨끗한 개울로 계속 눈은 가고...그런데 이운선 대장님 꽁무니를 겨우 쫒느라 물 한번 겨우 얼굴에 적시고 내려오려니 어찌나 아쉬움이 남던지요.
그래서라도 꼭 다시 가고픈 멋진 곳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nike님의 댓글

nike 2018.09.12 10:05
이해가 안되서 뭣좀  물어 볼려는데 순서가 바뀌어 버렸네요.
롱 다리 가진 사람이 걸으면 쑛다리 가진이가 뛰어야 되는 것 같은데
김영씨! 이건 어째 반대 현상이 .....?

Agabito김영님의 댓글

Agabito김영 2018.09.13 09:21
《Re》nike 님 ,
앞에서 가는 저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산신령인가? 분명히 걷고 있는듯 한데 축지법을 쓰는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뛰다 걷다를 반복하느라 정신도 없고 뭔가에 홀린듯 이상했습니다. 하여튼 이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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