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Water Creek Trail / AT

@ 날 씨 : 맑고 시원했슴

@ 참가자 : 김옥채, 명성우, 명은희, 소리연, 유명식, 유초이, 이만호, 이순옥, 이완수,
이재경, 이정은, 이준열, 정병수, 주정태, 하선봉, 현영애 (16명)

@ 내 용 : 지난 겨울에 시도했으나 진입로가 막혀 접근하지 못했던 워터 크릭 트레일을 무척 오랫만에 찾았다.
3.5마일의 비포장 도로를 거쳐 트레일 헤드로 가는 길 내내 지난주와 같이 뒤따라오는 명식씨의 전기차
걱정을 하며 찾은 이곳는 29년 전 조산회 창립 10주년 기념산행 장소이기도 한 역사적인 곳.

출발 지점부터 비교적 완만하나 평지없이 계속되는 오르막을 3마일 정도 오르니 아팔라치안 트레일의
Jarred Gap을 만나 피산 정상 방향으로 향하다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해 다시 하산하여 평평한 장소를
찾아 풍성한 오찬을 즐겼다.

점심식사 자리 근처에 둥글레가 지천으로 널려 있어 약간의 수확이 있었고 부지런히 하산하여 파킹장에
도착한 일행은 아침에 이정은회원이 풀속에 숨겨놓은 완벽하게 익은 달고 시원한 수박으로 모두 배불리
먹었으며 오는길에 젓소 부인댁에서 아이스 크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