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활동

7월 12일 – 7월 14일, Jekyll Island

서흥주
2013.07.25 18:07 1,5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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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002.jpg  예전에는 물놀이등 다양한 여름철 행사들이 있었는데 지난 몇해동안 이런 행사들이 좀 줄어들었다. 올 여름에는 모처럼Jekyll island로 여행을 계획해 15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였다.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에 출발해 내려가는 길이 차량정체가 심했지만 들뜬 마음에 모두들 그저 좋기만 하다. 자정이 조금 넘어 숙소에 도착.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오준원 장비부장님이 벌써 이른 아침부터 소라를 해변가에서 주어 왔다. 소라들을 보며 한둘씩 해변가로 나가서 모래를 파보는데 한 두마리 캐는데 성공. 아무래도 새벽에 나와야 더 많이 캘 수 있나보다. 은근히 오후에 고기가 많이 잡힐 기대감도 생긴다.
 
  오기전 흐린 날씨가 예상되었지만, 다행이 맑은 날씨. 모두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해변가로 나가본다. 대부분 처음 해보는 그물질. 1차 시도에서 숭어 3-4마리가 걸려들어온다. 하지만, 그 이후로 계속되는 그물질에서는 별로 어획량이 많지 않아서 다들 조금 실망스럽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점심을 먹는데, 예상했던 푸짐한 생선회와 매운탕은 아니었지만, 준비해온 삼겹살과 라면, 현지 그로서리에 구입한 음식들로 차려진 점심식사는 그야말도 꿀맛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점심식사후 다시 시작한 2차 출어. 썰물이 되서 그런지 오전보다는 제법 고기들이 걸려들어 온다. 숭이, 게, 새끼 오징어, 새우 등등…
  숙소에 돌아와 샤워를 마치니 모두들 녹초가 되어버린다. 남성회원들이 잠이 들어버린 동안 저녁준비로 고민하시는 여성회원들. 잡아온 숭어로 구이를 하고, 오징어와 게를 삶는다. 와우! 현지에서 잡은 신선함 때문일까? 모든 음식들을 맛보며 서로 감탄한 뿐이다. 그렇게 시작된 저녁은 자정이 훨씬 지나서야 끝이 났다. 다음날 아침. 몇몇분들은 새벽부터 해변가에 나가서 소라, 게를 주어 오셨다. 다 담어 놓으니 꽤된다. 아침식사는 삶은소라, 미역국, 어제 잡은 생선으로 준비한 조림. 계속해서 입이 호강하고 있다. 내년에 또 오자고 해야겠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11시가 조금 넘어 출발. 아틀란타에 도착하니 저녁 6시 30분. 이런 행사때마다 많은 장비와 입담으로 즐거움을 주신 오준원 부장님, 또 함께 운전하느라 수고하신 회장님, 식사 준비하시느라 애써주신 여성회원분들, 그밖에 여기 저기서 수고해 주시고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분들께서 감사드립니다.
 
일    시: 2013년7월 12일 (금) – 7월 14일 (일)
장    소: Jekyll island
날    씨: 대체로 맑음. 한때 비.
참 가 자: 노치승(2), 서흥주(2), 송기룡, 오준원, 이건태(2), 이무영(2), 이완수, 주정태, 하선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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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정병수님의 댓글

정병수 2013.07.30 09:25
잡은게 아니고, 꼭 생긴건 사온거 같이 생겼네????
해양훈련은 꽤 괜찮은 훈련인거 같아 나도 가구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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