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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패츠와 게이터의차이...

Seok
2003.12.25 07:23 3,951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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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패츠와 게이터 - 산악회 ┼
│ 스패츠 (Spats, 게이터 Gaiters)
│ 스패츠는 심설에서 눈이 신발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빙벽등반시에도 크램폰으로 부터 바지를 보호하고 낙수의 침투를 막아 준다. 지퍼가 달린 스패츠는 추운 겨울 장갑을 낀채 조작하기 불편하며, 고장이 잦다. 벨크로테잎(찍찍이)으로 된 스패츠가 착탈이 매우 편리하다. 등산화와 연결되는 밴드는 와이어와 네오프랜(고무+셈유)밴드가 있는데, 와이어는 자주 문제를 일으킨다. 윗부분이 고무줄로 되어 있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신축성이 없는 끈이나 얇은 웨빙(테이프슬링)으로 알맞게 조여줄수 있는 것이 좋다. 고어텍스로 된 스패츠도 있으나, 신체중 땀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부분이므로 일반방수원단으로 된 스패츠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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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인들은 '행전'이라는 용어보다는 '게이터'니 '스패츠'라 더 많이 부른다.
행전을 영어로 표현하면 '게이터'와 '스패츠' 둘다를 포괄하지만 이 두 용어의 의미에는 차이가 있다.
게이터(Gaiter)는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무릎에서 발목까지 덮어주는 것'을 말하고, 스패츠(Spats)는 '발목을 덮어주는 것'을 말한다.

즉 짧은 것과 긴 것의 차이인데, 대다수의 등산인들이 착용하는 발등부터 무릎 정도까지 덮는 행진이라면 '게이터'라 불러야 옳다.
그러나 대부분의 등산인들 사이에서는 '스패츠'로 명칭이 고정되어 버렸다.

게이터는 소재나 형태, 용도를 따져보아 크게 국내산 따위의 일반 등산을 위한 것과 히말라야 같은 고산 등산용으로 구분지어 볼 수 있다.
일반용 게이터의 소재는 나일론이나 옥스퍼드, 하이포라 등이며 가격도 1만원에서 4만원까지 다양해 전문 일반 등산인을 막론하고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반용 게이터는 천 안쪽에 흔히 폴리우레탄가공(PU가공)과 같은 방수 처리가 되어 있다.
그러나 코팅막의 방수력에는 한계가 있다.
게이터를 어느 정도 착용하다보면 마찰 등으로 인해 안쪽의 코팅막이 벗겨져 산행을 마친후 바지가 젖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코팅막이 망가진 게이터를 계속 착용하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산에서 여러 날을 지내거나 악천후가 닥칠 경우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다.

나일론 소재의 게이터가 방수에 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고어텍스 제품도 점차 많이 선보이고 있다.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는 가격이 비싸 고산등반가들이 극한지대에서 주로 사용되는 편.
고어텍스 제품중에는 게이터의 상단 부분에만 고어텍스를 대는 식으로 가격 부담을 줄인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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